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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십사 만 사 천명 - 144,000명.(요한계시록 7:1~8)

by TwoTalents 2020. 7. 2.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십사 만 사 천명.(144,000명)

 

본문 : 요한계시록 7:1~8

1.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2.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3.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5.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6.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7.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8.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말씀 :

지난주 말씀의 마지막은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라는 질문을 남기고 끝이 났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하시는 손을 피할 수가 없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나의 질문을 하게 되었다.

심판의 날, 재앙의 날에 믿는 자들은 어떻게 된다는 것인지에 관한 질문이었다.

믿는 자들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과 똑같이 재앙 속에 머무르게 되는 것인가?

믿는 자들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7장은 이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출발하게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마지막 날 임하게 될 대환란이 실재적인 것으로 인정한다.

환난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에서는 이견들이 있지만, 상징이 아닌 실재적인 환란이 있으리라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한다.

이런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은 믿음의 형제, 자매를 기억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깨닫게 하신다.

본문 1.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여섯째 인까지 떼진 후에 갑자기 모든 것이 멈춰지게 된다.

네 천사가 나타나 사방에서 불어오는 멸망의 바람을 붙잡고 불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천사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이들은 타락한 천사, 즉 사탄이 아니다.

이 천사들은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멸망의 바람을 붙잡고 불지 않게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갑자기 멸망의 바람, 심판의 바람을 천사들이 막아 선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인가?

본문 2, 3.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사도 바울은 멸망의 바람이 멈춰진 이유가 하나님의 종들, 바로 믿음의 사람들을 위함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사방에서 바람을 붙잡고 있는 네 천사가 아닌 또 다른 천사가 등장한다.

그의 손에는 하나님의 인이 쥐어져 있다.

그에게 하나님의 인이 주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이 주어진 대리인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천사는 멸망의 바람으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에게 멸망의 바람을 잠시 멈출 것을 명령한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치심이 이루어질 때까지 아무도 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마에 인을 친다는 것을 당시에 소유권을 나타내는 행위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다.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네 천사가 심판의 바람으로 그들을 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이 완전하게 인 쳐지기 전까지는 멸망의 바람이 결코, 불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때 사도 요한은 하나님이 인치심으로 멸망의 바람에서 피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숫자를 듣게 된다.

본문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사도 요한이 들은 숫자는 144,000명이다.

계시록의 이 숫자는 수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였다.

144,000명은 과연 누구인지?

어떻게 구성되는 것인지?

자신은 144,000명에 속한 사람인지?

이런 것을 사람들은 궁금해하며 알고 싶어했다.

그래서 이 숫자로 인해 많은 이단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정통 교단이라는 몇몇 교회에서도 임의적인 해석으로 말미암아 요한계시록을 재미없는 판타지 소설로 만들어 버렸다.

 

신천지를 비롯한 몇몇 이단들은 본문의 144,000명을 실제적인 숫자라고 주장한다.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그날, 세상의 마지막인 그날,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하나님과 천국으로 임하는 자들이 전 지구를 통틀어서 144,000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의 모임에 144,000명이 채워지는 그날, 그때가 바로 예수님의 재림이 일어나는 날이며, 심판의 때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바른 해석이 아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이 단 144,000을 위한 것이라 게 말이 되는가?

물론 이전까지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었던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지구상의 인구가 가장 창궐한 이때, 144,000명 만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이 맞는가?

무엇보다 아브라함에게 그의 씨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144,000명이 어떻게 모든 민족일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가서 144,000명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말하지 않으셨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우리는 이스라엘인들에게 있었던 독특한 숫자 개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스라엘 민족은 1, 3, 7, 12라는 숫자를 신성시하고 완전수라고 여겼었다.

그들이 12 지파, 12명의 사사, 12명의 선지자, 12명의 사사 등 12라는 숫자에 병적일 정도고 집착하고 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다.

가룟 유다가 자살하고 난 뒤, 12명에서 11명으로 줄어버린 사도의 숫자를 기다리지 못하고 바로 사도를 선출하여 12명을 채우는 것만 보아도 이스라엘이 12라는 숫자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해 준다.

 

144,000이란 숫자는 12 x 12 x 1000 = 144,000 으로 해석된다.

앞의 12는 구약 시대 12지파를 상징하는 것이다.

이는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전체를 나타내는 것이다.

뒤의 12는 신약 시대의 교회를 상징한다.

12개의 교회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12는 완전 수이기 때문에 신약 시대 모든 교회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완전수 두 개를 곱한 다음, 거기에 다시 1000을 곱하였다.

1000은 군사적 의미와 축복의 완전성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군사적 의미라는 것은 1000이 천부장과 같은 군대 조직의 한 단위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축복의 완전성은 출애굽기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라고 말씀하시며 영원하고 완전히 주어질 축복을 의도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144,000명은 신구약을 통틀어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일컫는 모든 이들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군대이며, 그들에게는 완전한 축복이 주어질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144,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한다.

본문 5~8.

 

유다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침을 받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이 계수는 민수기 1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각 지파에서 전쟁이 가능한 12,000명씩을 뽑아 144,000명의 군대를 구성했던 것이다.

이는 앞서 1000이라는 숫자의 군사적 의미와 민수기 1장의 배경에 의한 군사적 의미를 강화하여 전투하는 공동체로서의 특징을 부여하게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구속의 대상이며, 보호의 대상이다.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 심판으로 인해 괴로워한다는 언급은 계시록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믿는 자들의 고통이 있다면, 이 땅에 세력들의 저항에 의한 것일 뿐이다.

144,000명은 결코, 특정인을 나타내는 숫자일 수가 없다.

144,000명은 주님을 믿고, 주님을 따르는 모든 이들을 상징하는 숫자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 이들은 144,000명 숫자 자체에 집중하여서 그 안에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가져야 할 모습은 어떤 상황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켜서 결국은 마지막 때까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과 동행함을 지키는 것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공동체 여러분...

끝까지 인내하며 마지막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신천지에서는>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을 자기네들 상황에, 유재열의 장막성전과 신천지에 국한 시켜 해석해 버린다.

일곱 인의 심판으로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심판받게 될 것이고...

신천지의 144,000명 성도들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앞서 말한대로 신천지에 144,000명이 다 채워지는 날이 세상의 마지막 때라고 주장하였다.

그런데 신천지는 이미 그 숫자가 144,000명을 넘었다.

이제 그들이 하는 말은 신천지 중에서도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게 된다는 것이다.

자기들 신천지 중에서 진짜 알곡, 144,000명만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자기들끼리 충성을 경쟁을 부추긴다.

 

신천지에서 제공하는 교리강의 동영상을 보면 항상 한기총의 교리와 자기들의 교리를 비교하는 방식을 취한다.

그런데 한기총의 교리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다.

한기총은 교단이 아니라 여러 교단의 협력 연합체일 뿐이다.

한기총에는 그냥 회칙만 있을 뿐이지 교리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

'한기총 소속의 목사님'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한기총에 소속된 어느 교단을 말하는 것인가?

그리고 지금은 한기총에 소속된 교단이라는 것이 전체 기독교의 10%가 될까 말까이다.

도대체 무슨 대표성이 있다고 어쭙잖은 비교를 하는 것인가?

 

그리고 어느 교단 누구의 설교를 가지고 비교하는 것인지도 불분명하면서 '성경 어디에 그런 말이 있느냐?'라는 식의 비판을 자주한다.

그렇게 성경의 문자적 기록을 좋아하니깐 질문하고 싶다.

도대체 성경 어디에 '이만희'가 말씀을 직접 경험한 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가?

어디에 유재열의 '장막성전'이 있고, 어디에 이만희의 '신천지'가 있는가?

이건 또 상징적인 것인가?

 

일곱 인의 심판과 144,000명을 장막성전과 신천로 해석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

예전에 누군가가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 지파가 한국인의 뿌리라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기 때문이란다.

누군가는 지파가 우리의 조상이라고 주장하였다.

? 우리나라는 쓰고 다닌 민족이기 때문에...

일곱 인의 심판과 144,000명을 자기들 장막성전과 신천지에 적용하는 것은 이런 코미디 해석과 똑같은 해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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