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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66 아포칼룹시스 요안누-요한계시록(I)

어린 양, 인을 떼다.(요한계시록 6:1~17)

by TwoTalents 2020. 6. 25.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어린 양, 인을 떼다.

 

본문 : 요한계시록 6:1~17

1.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 라

9.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말씀 :

6장에서부터 본격적인 심판이 그려진다.

6장에서 16장까지 세 차례 심판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심판은 일곱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 부분을 요한계시록의 본론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반복설, 연속설, 확장설 등 여러 주장이 있는데, 어느 것 하나 확실하게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우리는 성경의 기록대로 연속적인 관점으로 볼 것이다.

 

먼저 유의해야 할 것은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는 것에 있어서는 같은 요한계시록 안에서의 유기적 관계를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문자적 해석이 아니라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지금까지 계시록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다가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마지막으로 구약과의 연관성을 잘 살펴야 하고 동시대적 자료도 고려해야만 한다.

종말론과 관련된 이단들은 대부분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면서 이런 부분을 무시한 채 자의적으로 해석하였기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오늘 본문은 세 차례 심판 중 첫 번째 심판으로 일곱 봉인에 담긴 심판을 이야기한다.

인 심판은 처음 네 개와 나머지 세 개로 구분할 수 있다.

인 심판에서는 하나님께서 전쟁과 기근으로 인간을 벌하시는 것이 나타난다.

그리고 구약성경 스가랴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드디어 인을 떼시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추신 어린 양께서 첫 번째 인을 떼신다.

본문 1, 2.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첫 번째 인이 떼어짐과 동시에 심판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흰 말을 탄 자가 활을 가지고 등장한다.

그리고 그는 이기고 이기는 것으로 계속해서 정복행위를 벌인다.

이 흰 말을 탄 기수가 과연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시대에 따라 로마군대, 메시아, 복음, 적그리스도, 일반적인 정복자 등등으로 해석되었다.

그럼에도 공통적인 의견은 이 흰 말을 타고 활을 든 기수의 모델이 당시 로마군대와 유일하게 맞설 수 있었던 파르티아 군대일 것이라는 것이다.

당시 기록에 의하면 말을 타면서 화살을 사용한 군대는 파르티아 군대뿐이었다.

이들은 로마군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정도로 강력한 군대였다.

그만큼 하나님의 심판은 강력하고 공포스러운 것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어서 어린 양은 두 번째 인을 떼게 된다.

본문 3, 4.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두 번째 인이 떼어지면서 주어진 재앙은 바로, 전쟁이다.

붉은 말을 탄 자가 땅의 화평을 제하여 버린 것이다.

조약이 깨지고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된다.

이 부분을 각 나라의 내전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어쨌든 전쟁과 함께 화합은 깨어지고 인간은 스스로 망하는 길을 걷게 된다.

 

세 번째 인은 기근과 관련되어 있다.

본문 5, 6.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검은 말을 탄 자가 그 손에 저울을 가지고 등장한다.

그와 함께 심각한 물가 상승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한 데나리온은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다.

그 하루 품삯으로 구할 수 있는 것은 밀 한 되 혹은 보리 석 되가 전부였다.

이는 밀과 보리의 가격이 안정적이었을 때에 비해 12~16배 이상 가격이 상승한 것이 된다.

이 물가 상승의 원인은 전쟁으로 인하여 기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쟁과 기근이 이어지면서 직접적인 사망의 재앙이 주어진다.

어린 양이 이제 네 번째 인을 떼시는 것이다.

본문 7, 8.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청황색 말을 탄 자가 등장하였는데 이 자의 이름은 아예 사망이었다.

음부, 즉 무덤이 그 뒤를 따르고 있었다.

이것은 이전에 있었던 전쟁과 기근의 재앙이 더욱 더 확장되어 더 많은 사람이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을 알게 해 준다.

땅의 사 분의 일이 검과 흉년과 사망과 짐승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무서운 재앙을 겪게 된다.

 

이어서 어린 양은 다섯 번째 인을 떼신다.

그런데 다섯 번째 인이 떼어졌을 때는 앞의 경우와 다르게 직접적인 재앙이 나타나지 않는다.

본문 9~11.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다섯 번째 인이 떼어졌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나고, 순교자들의 영혼이 등장한다.

순교자들은 제단 아래에서 하나님께 간구한다.

그것을 통해 이 심판의 성격이 드러나게 된다.

심판은 순교자들의 핏값을 갚아 주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그리스도를 위한 죽음이 결코 헛된 죽음이 아니었음을 알게 해 준다.

그와 관련된 이들에게 반드시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죽음이었던 것이다.

순교자들은 믿음의 관점에서는 자랑스러운 죽임을 당하였다.

하지만 분명히 그 죽음은 억울한 죽음이다.

그 죽음이 심판의 원인이 되었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간구하는 순교자들을 향해 순교자들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신 것을 말씀하신다.

믿는 자들이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죽는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무엇보다 그들은 예수님처럼 다시 부활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하나님의 잔인한 속성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오히려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시는 것으로 결코 변명할 수 없는 심판의 근거를 확립하시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여전히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께서는 심판하시기 전에 언제나 기다릴 수 있을 때까지, 완전히 마지막까지 기다리시는 인내를 보여주셨다.

 

이제 여섯 번째 인이 떼어진다.

본문 12~14.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여섯 번째 인이 떼어지면서 하나님의 심판은 우주적으로 확장되어 진다.

본문의 묘사를 인위적인 검은 연기로 인해 태양이 가려지고, 달의 색도 다르게 보인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리고 13절은 유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본문의 내용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자연이 훼손되는 천재지변이 일어나게 되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무너지면서 우주가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해석한다.

 

이렇게 자연이 변화하는 재앙을 맞게 되는 가운데 세상의 유력자들은 하나님의 심판, 즉 이 재앙을 피해 보려고 노력한다.

본문 15~17.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유력자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 심판의 대상인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 재앙에서 벗어나 보려고 발버둥 친다.

자신들의 방법으로 산으로 도망치기도 해보고, 바위로 숨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은 헛된 노력일 뿐이다.

주의 신을 떠나 인간이 피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

이 재앙으로 인해 인간은 하나님을 향한 확실한 두려움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두려움만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는 없다.

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진노, 정하신 심판을 아무도 피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자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라는 질문을 남기게 된다.

 

자 그렇다면 우리는 질문하게 된다.

이 심판의 날, 재앙의 날, 믿는 자들은 어떻게 된다는 말인가?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과 똑같이 재앙 속에 머무르게 되는 것인가?

그러다가 영혼만 구원받는 것인가?

 

요한계시록 7장은 일곱 번째 인이 떼시기 전에 이 부분을 설명하기 위해서 삽입된 부분이다.

다음 주에 이것을 나눌 것이다.

 

 

<신천지는.>

일곱 인의 심판을 배도한 일곱 교회를 향한 심판으로 해석한다.

배도한 일곱 교회는 싸이의 장인어른인 유재열의 장막성전을 가리킨다.

장막성전이 멸망하는 때가 곧 진노의 큰 날이라고 주장한다.

성경은 물론 전 우주가 신천지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망상에 빠져있다.

일곱 인이 심판은 유재열의 장막성전이나 이만희의 신천지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무슨 근거라도 있어야 묻고 따지고 분석을 할 텐데, 그냥 헛소리일 뿐이다.

 

신천지의 해석을 살펴볼 때는 마지막 해석을 유심히 들어야 한다.

온갖 미사여구를 사용해서 그럴듯하게 말은 하는데.

마지막에 무슨 말을 하는지를 들으면 분명해진다.

결국, 그들의 마지막 해석은 이만희가 이긴 자이고, 이만희가 감람나무이다.

이만희가 메시아고, 이만희를 믿는 신천지가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신구약 성경을 다 뒤져봐도 도대체 무슨 근거로 이런 미친 소리를 한단 말인가?

이들의 입을 하루빨리 막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모든 성도들이 성경 말씀으로 온전하게 무장하여, 신천지 따위의 헛소리에 현혹되지 않는 말씀으로 강한 용사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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