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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46 한마음, 한뜻, 한몸(고린도전서)

자유를 오해하다.(고린도전서 6:12~20)

by TwoTalents 2020. 6. 10.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자유를 오해하다.

 

본문 : 고린도전서 6:12~20

12.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13.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 여 계시느니라

14.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15.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16.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17.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18.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19.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말씀 :

고린도 교회에는 많은 문제가 있었다.

바울은 이런 문제의 요인으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를 오해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들의 오해는 육체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지나치게 자유를 누리고, 자유를 오남용함으로 방종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먼저 바울은 자유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본문 12.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에 자유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세상 모든 일이 우리 몸에, 영혼에 다 유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 몸에, 내 영혼에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나를 살리는 것인지, 죽이는 것인지를 따져봐야만 한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무한정 좋은 수만은 없다.

만약 그것이 중독으로 치닫게 된다면, 내 몸과 영혼의 독이 될 수밖에 없다.

내가 모든 것에 자유한데, 중독으로 인하여 다시 그것의 노예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본문 13.

 

음식은 배를 위하여 있고 배는 음식을 위하여 있으나 하나님은 이것 저것을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여 있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여 있으며 주는 몸을 위하여 계시느니라

 

음식 자체가 영적인 문제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무엇이든 지나치면 몸을 망가트리게 되어있다.

그리스도의 몸은 나의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 육체의 쾌락을 허락하셨지만, 우리 몸의 궁극적인 목적은 오직 주를 위한 것이다.

 

많은 이단과 몇몇 정통 교단이라는 곳에서도 육체를 하등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영혼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육체에 대해서는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바울은 오늘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본문 14.

 

하나님이 주를 다시 살리셨고 또한 그의 권능으로 우리를 다시 살리시리라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육체를 다시 살리셨듯이, 믿는 자들 역시 다시 살리신다는 것이다.

육체가 하찮은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왜 다시 살리신다는 말인가?

육체는 소멸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바울은 육체의 정결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본문 15, 16.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와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고린도 지역은 사랑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를 섬겼다.

그래서 성적으로 상당히 자유로왔다.

믿음의 눈으로 보았을 때는 문란함이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도 이 부분을 자유의 영역으로 포함해 버렸다.

하지만 바울은 결코 그럴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지체를 창녀의 지체로 만들어 버리는 행위라는 것이다.

성적 관계는 오직 부부 사이에서만 행해져야 한다.

그것으로 부부는 한 몸이 되는 것이다.

창녀와 합한 자는 창녀와 한 몸이 된 것이다.

 

우리의 몸은 거룩한 것이고, 성관계는 고귀한 것이다.

그렇기에 바울이 이렇게 말한다.

본문 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성도는 오직 주와 하나 됨을 이루어야 한다.

주와 하나 된 우리가 어떻게 창녀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단 말인가?

바울은 음행과 철저하게 단절할 것을 요구한다.

본문 18.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본문의 피하라는 헬라어로 휴고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의 뜻은 도망치다이다.

그러니깐 적극적인 피함을 나타내는 말이다.

음행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적극적인 피함이 필요하다.

아니 피함을 넘어서 완전히 도망쳐야 한다.

특별히 음행은 사람의 육체는 물론, 정신과 영혼까지 망가트리는 죄이기 때문이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기 힘든, 가장 심각한 죄악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사신 것을 잊지 말 것을 종용한다.

본문 19, 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성도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성령의 전이다.

우리의 몸이 성령의 전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면, 어떻게 그 몸으로 음행을 행하며, 어떻게 죄악을 행하며, 어떻게 교만할 수 있단 말인가?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창조하셨다.

그러니깐 원래 인간은 하나님 것이다.

그런데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자기들 마음대로 몸을 굴리고, 범죄하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살리시기 위해 원래 자기 것인데도 다시 한번 값을 지불하고 우리를 사셨다.

예수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우리의 지난 과오를 도말하시고 다시 사신 것이다.

이것이 놀라운 은혜이고, 이것이 기막힌 사랑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공동체 여러분.

우리의 영혼도, 우리의 몸도, 우리의 삶도, 우리의 생각도.

모두가 하나님 것이다.

모두 하나님 것인데, 그럼에도 우리에게 자유를 주신 것이다.

한번 제대로 살아보라고 자유로운 인생을 허락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자유를 통해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절제하지 못하여 스스로를 망치고, 범죄하고, 다시 다른 것의 노예가 되어야 하는가?

결코, 그럴 수 없다.

오히려 우리는 주님 주신 자유로 마음껏 하나님의 뜻을 펼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천국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야 할 것이다.

우리를 살리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주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구별된 모습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것으로 주님께 아름답다 칭찬받는, 착하고 충성되다고 칭찬받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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