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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19 호흡이 있는 자마다(시편)

주를 찬송하리로다.(시편 22:22~31)

by TwoTalents 2020. 5. 25.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주를 찬송하리로다.

 

본문 : 시편 22:22~31

22.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말씀 :

시편 22편은 신약의 예수님과 연결되는 대표적인 시라고 어제 나누었다.

하지만 오늘은 시편 22편을 메시아의 사역과 연관시키지 않고, 단순히 다윗의 시라는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오늘 나눔도 마찬가지이다.

시편 22편의 후반부 역시 전적으로 다윗의 시, 다윗의 고백의 관점에서 나눌 것이다.

 

다윗은 시의 전반부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신 것 같다고 고백하였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께 매달렸고,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그것으로 인해 시의 중반부(어제의 후반부)에 들어서는 하나님만이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고, 구원하셨다고 고백하게 된다.

 

오늘 나눌 시편 22편의 나머지 부분은 이 고백의 연장과 함께 그렇게 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다윗은 이스라엘 모든 민족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하고 있다.

본문 22~24.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종용한다.

이것은 결국 자신을 외면치 않으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인한 다윗의 고백이다.

하나님은 곤고한 자를 외면치 않으셨고, 그의 간구를 듣기를 즐겨하시는 분이시며, 그에게 결코, 얼굴을 숨기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면서 다윗은 세상과 다른 믿음의 원리를 고백하게 된다.

본문 25, 26.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다윗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 어려움의 해결을 받은 뒤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어려움 속에서 절망의 끝에서도 하나님을 찾았고, 그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그런 다윗을 향해 하나님께서는 응답해 주셨고, 다윗의 서원을 갚아주셨다.

결국, 다윗의 찬양은 기쁨으로 찬양으로 확장되어 나가게 된다.

 

이러한 하나님은 예배의 주인공 되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다.

본문 27~29.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모든 이들이 여호와께 돌아오고 모든 나라가 하나님을 예배해야 함을 고백한다.

모든 것은 여호와의 것이 때문이다.

예배는 풍성한 자, 평안한 자, 여유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배는 가난한 자, 고난 중에 있는 자, 바쁜 삶을 사는 자도 감당해야 할 귀한 특권이자 의무이다.

 

다윗은 이 귀한 예배의 특권, 예배의 의무가 당대에서 멈추지 않고 대대로 이어져야 함을 고백한다.

본문 30, 31.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당대의 세대는 물론,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이들에게까지도 예배의 삶은 온전히 이어져야 한다.

지금 교회의 사명은 복음을 알지 못하는 나라와 민족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 나의 후손, 다음 세대를 향한 복음의 전달이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전하고 그 나라와 주의 공의로운 통치를 계승시키는 것이다.

 

다윗은 시편 22편에서 고난 중에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확신의 응답을 받게 된다.

이것은 문제가 해결되는 응답이 아니었다.

고통받는 순간에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구원은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게 되었던 것이다.

다윗은 그로 인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고, 모든 이스라엘 민족이 같은 깨달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원하였다.

다윗의 깨달음은 거기서 머물지 알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모든 민족, 모든 나라, 모든 세대가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해야 함을 고백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예배의 주인공이 되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한마음 신앙공동체 여러분.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주신 놀라운 특권.

슬픔 중에 기뻐하는.

고통 중에 즐거워하는.

절망 중에 희망을 품는.

실패 중에 구원을 확신하는.

이 놀라운 특권을 마음껏 누리는 믿음의 한마음 패밀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또한, 우리의 믿음이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결국은 온 가족이 천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믿음의 가정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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