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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어차피 일어나야 했다.(마가복음 14:32-42)

by TwoTalents 2024. 4. 10.

이미지 출처 - 티스토리 블로그 '하 루 살 이'

 

제목 : 어차피 일어나야 했다.

 

본문 : 마가복음 14:32~42

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 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묵상 :

예수님께서 간절히 기도하지는 동안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었다.

주께서 직접 당신의 고민과 고통을 말씀하셨지만, 제자들은 피곤한 몸을 감추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깨우셨지만, 그들은 잠시 일어났다가 다시 잠을 자고 말았다.

하지만 제자들은 결코 편히 쉴 수 없었다.

마침내 원수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겟세마네로 왔기 때문이다.

제자들은 이제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원수들의 폭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깨어 일어나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어차피 편하게 잘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다.

예수님께서 깨우지 않더라도 그들은 원수들에 의해 도망가야만 하는 그런 시간이었다.
예수님의 말씀이 아닌 폭력자들의 폭력에 순종하게 된 것이다.

 

가끔 착각할 때가 있다.

주님의 말씀을 조금만 융통성 있게 적용한다면 조금은 세상 삶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편하다고 생각하는 착각이 나의 영을 죽이는 유혹이다.

믿는 자의 삶은 세속의 가치관에서 결코 편안할 수 없다.

만약 편안하다면 그것은 착각이거나 그 사람의 믿음이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믿음의 사람은, 나는...

세속을 좇는 삶으로는 결코 평안할 수 없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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