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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마지막 발악?(마가복음 5:1-20)

by TwoTalents 2024. 2. 22.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야기꾼'

 

제목 : 마지막 발악?

 

본문 : 마가복음 5:1~20

1.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2.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3. 그 사람은 무덤 사이에 거처하는데 이제는 아무도 그를 쇠사슬로도 맬 수 없게 되었으니

4. 이는 여러 번 고랑과 쇠사슬에 매였어도 쇠사슬을 끊고 고랑을 깨뜨렸음이러라 그리하여 아무도 그를 제어할 힘이 없는지라

5. 밤낮 무덤 사이에서나 산에서나 늘 소리 지르며 돌로 자기의 몸을 해치고 있었더라

6.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8.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9. 이에 물으시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이르되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하고

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11. 마침 거기 돼지의 큰 떼가 산 곁에서 먹고 있는지라

12.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13.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14. 치던 자들이 도망하여 읍내와 여러 마을에 말하니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러 와서

15.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16.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18. 예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귀신 들렸던 사람이 함께 있기를 간구하였으나

19.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묵상 :

거라사 광인을 붙잡고 있던 귀신들이 근처에 있는 돼지 떼에게 들어갈 것을 구한다.

예수님은 그것을 허락하시고, 귀신들은 거의 이천 마리 정도 되는 돼지떼에 들어간다.

그리고는 곧 이어서 돼지 떼는 바다를 향해 내달려 거기서 몰살하고 만다.

그렇다면 돼지 떼의 몰살은 예수님에 의한 것인가? 아니면 돼지 떼에게 들어간 귀신들에 의한 것인가?

이 부분은 학자들마다 주장도 다양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귀신에 의한 것으로 본다.

예수님의 사역, 하나님 나라의 전파를 방해하려는 귀신들의 마지막 발악으로 보는 것이다.

돼지 떼의 몰살 이후 귀신을 쫓아내신 엄청난 이적을 보이셨음에도 예수님은 그 지방에서 쫓겨나게 되신다.

엄청난 물질적 손해를 본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 더 이상 자신들의 동네에 있지 말기를 요구한 것이다.

예수님은 고침 받은 광인만을 남겨두시고, 다른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서 떠날 수밖에 없으셨다.

 

이처럼 사탄의 방해, 계략은 집요하면서도 위험하다.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할 놀라운 이적이 일어난 그 자리 그 시간에도 사람들로 하여금 물질을 먼저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손해에 대해 분노하며 주님의 역사를 거부하게 만들었다.

 

깨어 있어야 한다.

내가 깨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역사를 바로 볼 수 있다.

주님께 영광 돌려야 할 때, 영광 돌릴 수 있다.

주님의 승리에 기뻐해야 할 때, 기뻐할 수 있는 것이다.

기억하자.

사탄은 영광의 순간, 하나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그 순간에도 나를 넘어트리려고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사실을...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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