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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선택은 나의 몫.(마가복음 4:13-25)

by TwoTalents 2024. 2. 19.

이미지 출처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 님의 이미지

 

제목 : 선택은 나의 몫.

 

본문 : 마가복음 4:13~25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묵상 :

예수님은 진리를 감추지 않으셨다.

모든 사람에게 밝히 드러내셨고,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신다.

하지만 진리를 들은 모든 이들이 그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복음의 씨는 듣는 자의 상태, 그의 마음 밭의 상태에 따라 열매를 맺을 수도 있고,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좋은 밭은 열매 맺을 것이다.

하지만 돌밭, 가시떨기에서는 열매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자신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돌밭이나 가시떨기와 같이 강팍한 마음, 황무지와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일 것인가?

아니면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좋은 밭과 같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인가?

그것은 나의 선택이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선택을 알고 계신다.

그 사람의 마음, 밭의 상태를 잘 아시는 것이다.

주님은 돌밭과 가시떨기와 같은 마음을 고치지 않으시고 그냥 놔둬 버릴 수 있다.

그냥 유기해 버리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주님의 선택이다.

 

주님은 감추지 않으셨다.

모든 이들에게 진리를 드러내셨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훼손하지 않으시고 그들 스스로가 선택하게 하셨다.

인간의 선택이 무엇일지 알고 계시지만, 거기에 대해 물리적인 능력을 사용하지 않으신다.

오직 자기의 원함대로 선택하도록 놔 두신다.

 

그렇기에 핑계할 수 없다.

주께서 진리를 감추셨다고 불평할 수 없다.

주께서 감추신 것이 아니라, 내가 강팍하여서 진리가 나에게서 감춰져 버린 것이다.

진리가 나에게서 감춰져 버리는 일이 없기를...

진리가 드러나지 않는 일이 없기를...

진리가 보이지 않는 일이 없기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린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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