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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할 일을 하시다.(마가복음 3:1-19)

by TwoTalents 2024. 2. 15.

 

이미지 출처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Jackson David 님의 이미지

 

 

제목 : 할 일을 하시다.

 

본문 : 마가복음 3:1~19

1.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2.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3.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4.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6.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묵상 :

바리새인들이 헤롯당과 함께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어떤 구실을 만들어서라도 예수를 잡아 죽이기로 결심해서이다.

그런데 이런 중에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해야 할을 묵묵히 해 나가신다.

적들에게 충분히 빌미를 줄 수 있음을 아시면서도 굳이 안식일에 손 마른 자를 고쳐주신다.

그것도 바리새인과 헤롯당의 악한 생각을 꾸중하시는 말씀과 함께 말이다.

그 후로도 예수님은 모여든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고, 귀신 들린 자들의 귀신을 쫓아주셨다.

전혀 흔들림 없이 자신의 일을 해 나가신 것이다.

거기다가 자신과 함께할 최측근의 제자들을 따로 세우신다.

이제 그들과 함께 본격적인 사역을 하시겠다는 모습이다.

 

바리새인과 헤롯당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영향력을 가진 세력이었다.

그런데 그런 자들의 미움을 받고 있고, 그들이 죽이려고 작당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전혀 동요 없이 자신의 일을 해 나가시는 것이다.

잠시 멈출 만도 하고, 어디론가 피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오히려 본격적인 사역을 준비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아버지의 뜻을 따르고 계시는 것이다.

당신의 소명을 잊지 않으셨기에 어떤 방해가 있더라고 주님의 앞을 막을 수 없었다.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이 예수님께 누명을 씌워서 주님을 죽이려고 한다면,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예수님 사역의 일부일 뿐인 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는 대적자들을 보지 않으시고.

당신을 보내시고 소명을 주신 아버지 하나님만을 바라고 계신다.

그렇게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하셨다.

 

주님을 바라보자.

주께서 보이신 삶의 모습을 기억하여 그 길을 따르자.

주님의 승리를 이해하자.

그 승리가 참된 승리임을 기억하자.

주님을 바라보며 주님과 함께할 때, 주님의 승리에 함께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나를 이끄신 주님.

그 이끄심에 온전히 나를 맡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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