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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59 야고보서 묵상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야고보서 1:19-27)

by TwoTalents 2024. 1. 26.

이미지 출처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Ben Kerckx 님의 이미지

 

제목 : 삶으로 드러나는 믿음

 

본문 : 야고보서 1:19~27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묵상 :

의사가 한 명 있다.

이 사람이 의사라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확실한 것은 그가 일하는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로 만나는 것이다.

아니면, 그 의사가 명함을 돌리면서 자신이 의사라는 것을 말하고 다니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삶에서 의사의 모습이 드러나면 그를 의사로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의료적 긴급 상황이 생겼는데, 마침 그 자리에 그 의사가 있어서 응급처치를 도와주었다면 사람들은 그가 의사임을 알게 될 것이다.

긴급 상황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의사로서 사회 활동도하고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적 강연 활동 등을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의사로 알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인, 즉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이들이 알게 하는 것도 비슷할 것 같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 사람들이 오게 되면 가장 확실하고 쉽게 내가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 다음은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니는 것이다.

알고 지내는 지인들에게 말할 수도 있고, 주보나 전도지 들고 다니며 전도를 하는 것도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또 다른 방법은 내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드러나는 것으로 사람들이 내가 교회에 다니는 사람,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말씀을 실천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살펴보았는데, 이 세 가지 방법은 다 필요한 부분이다.

사람들이 교회에 와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그리스도를 직접 전해야 한다.

그리고 내가 전한 그리스도의 진정성이 있으려면, 내 삶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주님의 사랑이 드러나야 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서 야고보는 세 번째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니깐 내 삶의 모습을 통해 내가 그리스도인임이 드러나야 함을 말하고 있다.

진리의 말씀으로 새롭게 태어난 자들은 그 새로운 탄생이 삶의 모습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 그것으로 사람들이 나를 주님의 제자로, 주님을 따르는 자로 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2021년에 내가 그리스도인이고, 내가 믿는 예수님을 온전하게 전하는 가장 필요한 방법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하나님을 전하고,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임을 증거하는 가장 건전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방법임을 확신한다.

다른 방법이 필요 없거나 절대로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오늘날의 상황에서 가장 합당한 방법,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사람들이 교회에 오려면,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우리가 전한 복음이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에게 믿음직스러워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신뢰를 주고 있는가?

진정으로 생명을 사랑하고 있다고 신뢰를 주고 있는가?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주고 있는가?

 

코로나 이후 종교 신뢰도 조사에서 기독교의 신뢰도는 바닥을 기고 있다.

불교나 천주교에도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이 현실이다.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기도원 들어가서, 아니면 교회 예배당에서 철야 기도하며 세상 사람들이 믿는 사람들처럼 종교적인 부분을 다 이해하고, 생각이 바뀌기를 기도해야 하는가?

그렇게 해서는 되지도 않고, 그것은 올바른 방법도 아니다.

 

이웃을 생각지 않는 선하지 못한 행동으로 무너진 신뢰는, 다시 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으로, 그 사랑의 행함으로 다시 세울 수밖에 없다.

그 방법밖에 없다.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삶으로 말씀을 실천하는 믿음의 형제, 자매를 통해 무너진 교회의 신뢰, 하나님을 향한 영광이 조금이라도 회복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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