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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5 신명기 묵상

지금 주시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신명기 1:34-46)

by TwoTalents 2024. 1. 3.

 

이미지 출처 - Pixabay's 'Maklay62'

 

 

제목 : 지금 주시는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본문 : 신명기 1:34~46

34.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소리를 들으시고 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35. 이 악한 세대 사람들 중에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주기로 맹세한 좋은 땅을 볼 자가 하나도 없으리라

36.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37.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도 진노하사 이르시되 너도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네 앞에 서 있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그리로 들어갈 것이니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그가 이스라엘에게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리라

39. 또 너희가 사로잡히리라 하던 너희의 아이들과 당시에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던 너희의 자녀들도 그리로 들어갈 것이라 내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어 산업이 되게 하리라

40. 너희는 방향을 돌려 홍해 길을 따라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하시매

41. 너희가 대답하여 내게 이르기를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사오니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올라가서 싸우리이다 하고 너희가 각각 무기를 가지고 경솔히 산지로 올라가려 할 때에

4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중에 있지 아니하니 너희가 대적에게 패할까 하노라 하시기로

43.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나 너희가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가매

44. 그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이 너희에게 마주 나와 벌 떼 같이 너희를 쫓아 세일 산에서 쳐서 호르마까지 이른지라

45. 너희가 돌아와 여호와 앞에서 통곡하나 여호와께서 너희의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며 너희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셨으므로

46. 너희가 가데스에 여러 날 동안 머물렀나니 곧 너희가 그 곳에 머물던 날 수대로니라

 

묵상 :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두고 연속적으로 두 번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다.

그 땅을 주시겠다고 하셨고, 들어가서 차지하라고 하셨는데.

정탐꾼의 보고를 근거로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불순종을 근거로 자신의 명령을 거부하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차지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은 그제야 가나안에 들어가겠다고 떼를 쓴다.

이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가나안으로 들어가지 말 것을 명령하신다.

어처구니없게도 이번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명령을 거역하여 자기들끼리 마음대로 가나안을 향해 나아가 버린다.

들어가라고 할 때는 거부하더니, 들어가지 말라고 하니깐 또 들어가겠다고 우기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첫 번째 명령을 불순종하고 마치 회개라도 하는 듯 자신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다고 고백까지 하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것이 진정한 회개였다면, 불순종을 고백하고 진정으로 회개한 것이었다면, 그다음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바른 순서 아닌가?

그런데 이들은 방금 불순종으로 범죄했다고 고백해 놓고선, 이어서 바로 주의 말씀을 거역하는 알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들어가지 말라는 가나안을 향해 경솔히 나아가서는 아모리 족속에게 두들겨 맞고 쫓기는 치욕을 당하게 된다.

 

주님의 말씀은 순종하여야 한다.

그런데 말씀의 때와 순종의 때가 중요하다.

지금 나에게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참된 순종이다.

지나간 말씀, 이미 거역한 말씀이 다시 주어진 것도 아닌데 자기 맘대로 지킨다고 그것이 순종으로 인정되지는 않는다.

주님의 말씀은 주어진 그때에 순종하여야 한다.

혹시라도 불순종했는데, 불순종한 말씀이 다시 주어졌다면 그때는 다시 한번 순종의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미 거두어 버리신 말씀을 자기 마음대로 순종이랍시고 행하는 것은 또 한 번의 불순종을 자행하는 것일 뿐이다.

 

어제의 말씀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어제 주어진 말씀에 순종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오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오늘 듣게 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기억하자.

주님과 함께하는 삶은 지나간 과거를 추억하는 삶이 아니다.

현재를 진실하게 살며, 영광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이다.

오늘, 내게 주어진 말씀에 순종하자.

그 순종이 주님과 더욱 깊어진 내일의 나를 세울 것이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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