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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5 신명기 묵상

인간은 알 수 없다.(신명기 3:1-11)

by TwoTalents 2024. 1. 6.

이미지 출처 - 123RF

 

 

제목 : 인간은 알 수 없다.

 

본문 : 신명기 3:1~11

1. 우리가 돌이켜 바산으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우리를 대적하여 에드레이에서 싸우고자 하는지라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으니 네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행할 것이니라 하시고

3.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산 왕 옥과 그의 모든 백성을 우리 손에 넘기시매 우리가 그들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 때에 우리가 그들에게서 빼앗지 아니한 성읍이 하나도 없이 다 빼앗았는데 그 성읍이 육십이니 곧 아르곱 온 지방이요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이니라

5. 그 모든 성읍이 높은 성벽으로 둘려 있고 문과 빗장이 있어 견고하며 그 외에 성벽 없는 고을이 심히 많았느니라

6. 우리가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것과 같이 그 성읍들을 멸망시키되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를 멸망시켰으나

7. 다만 모든 가축과 그 성읍들에서 탈취한 것은 우리의 소유로 삼았으며

8. 그 때에 우리가 요단 강 이쪽 땅을 아르논 골짜기에서부터 헤르몬 산에까지 아모리 족속의 두 왕에게서 빼앗았으니

9. (헤르몬 산을 시돈 사람은 시룐이라 부르고 아모리 족속은 스닐이라 불렀느니라)

10. 우리가 빼앗은 것은 평원의 모든 성읍과 길르앗 온 땅과 바산의 온 땅 곧 옥의 나라 바산의 성읍 살르가와 에드레이까지이니라

11. (르바임 족속의 남은 자는 바산 왕 옥뿐이었으며 그의 침상은 철 침상이라 아직도 암몬 족속의 랍바에 있지 아니하냐 그것을 사람의 보통 규빗으로 재면 그 길이가 아홉 규빗이요 너비가 네 규빗이니라)

 

묵상 :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하며 헤스본 왕 시혼에게 행한 일을 알게 된다.

어른에서 유아까지 모든 사람을 멸하였다.

이스라엘은 옥에게 승리하며 시혼에게 했던 것과 똑같이 행하였다고 전한다.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행위이다.

어른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유아들은 도대체 왜 죽여야만 했단 말인가?

 

그런데 이 질문 이전에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이 있다.

선악의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이다.

인간이 정한 도덕과 윤리에 있다면 그것은 인본주의이다.

그 인본주의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참으로 잔인한 짓을 한 것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에게 선악의 기준은 도덕과 윤리에 있지 않다.

도덕과 윤리위에 계신 하나님의 뜻이 선악의 기분이다.

이스라엘은 도덕과 윤리위에 계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한 일을 행한 것이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한 민족의 유아들이 죽임당한 것에 대해서, 그 아이들이 불행하다고 누가,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가?

단지 인간적인 생각으로 불쌍하고 안타까운 것인가?

그런 짓을 저지른 이스라엘이 잔인한 것인가?

죽음 뒤에,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가르쳐 줘도 믿지 못하는 인간들이 그저 자기들이 세운 도덕의 기준으로 선악을 말하는 것을 얼마만큼 합당하다고 할 수 있는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육체의 죽임을 당한 아이들이 불쌍한 것인지, 아니면 오히려 그것이 복된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어떤 상황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더라도 당시의 상황을 오늘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는 모습이다.

 

내가 알 수 없는 부분을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다.

언제가 주님 앞에 서는 날, 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날...

아버지께 이 모든 것을 질문할 것이다.

그때에 크고 작은 놀라운 비밀을 내게 보이실 것을 믿고 확신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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