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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1 창세기 묵상(I)

하나님의 이루심.(창세기 45:16-28)

by TwoTalents 2023. 9. 23.

이미지 출처 - 갓피플

제목 : 하나님의 이루심.

 

본문 : 창세기 45:16~28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25.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묵상 :

형들의 진심을 확인한 요셉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 드러낸다.

이것으로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형제의 쓴 뿌리가 해결되는 순간이다.

 

요셉의 형제들이 왔다는 말은 곧 바로에게 전달되었다.

바로는 요셉의 형제들을 정식으로 초청하게 된다.

본문 16~20.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이미 요셉이 형들에게 아버지 야곱을 모시고 애굽으로 오라고 말을 한 상태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한번 바로에 의해 야곱의 가족이 정식으로 애굽에 초청이 되는 것이다.

요셉이 말했던 것처럼 바로는 야곱의 가족에게 좋은 땅을 약속했고, 그곳에서 차별 없이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전하였다.

 

이 모든 것이 예비하신 하나님의 역사인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요셉과 바로가 일을 행한 것 같지만, 이렇게 될 수 있도록 이끄신 분은 하나님이신 것이다.

이 가족을 구하시고, 이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시려는 놀라운 계획 하심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야곱을 애굽으로 데리고 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본문 21~24.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요셉의 형들은 요셉으로부터 각기 양식과 옷 한 벌씩을 선물로 받게 된다.

그런데 동생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함께 옷 다섯 벌을 주는 것이다.

아버지 야곱이 요셉에게만 채색옷을 주는 것으로 형들의 질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지금 베냐민에게만 다섯 벌의 옷을 준다고 해서 형들은 더 이상 질투하지 않는다.

요셉을 향한 질투로 인해 일어났던 모든 일들은 요셉의 형들이 성숙해지는 것에 큰 영향을 미쳤음이 분명하다.

무엇보다 지금 요셉은 그들이 질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요셉은 이미 그들의 지배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다.

 

야곱의 아들들은 가나안으로 돌아와 아버지 야곱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들을 전하게 된다.

본문 25~28.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야곱의 아들들은 야곱이 가장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살아 있음을 전하게 된다.

그것도 애굽이라는 당대 최고의 강대국에서 총리가 되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곱은 쉽게 그 말을 믿을 수가 없다.

요셉이 죽었다는 말도 믿을 수 없었지만, 이제 와서 요셉이 살아 있다는 말도 선 듯 믿기가 힘든 말이다.

야곱은 아버지를 위해 요셉이 보낸 애굽의 수레를 보고 나서야 아들들의 말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요셉이 살아 있다는 것은 야곱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야곱은 아들 요셉이 죽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요셉에게 있어서는 죽었던 아들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요셉은 죽음으로 인해 야곱의 근심이 되었고, 평생을 슬픔으로 살게 하였다.

하지만 그 근심의 근원이 이제 다시 기쁨과 희망으로 다가온 것이다.

야곱은 설레는 마음으로 애굽을 향한 채비를 하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계획하신 일에 대해서는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자.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이 전개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변하거나 취소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일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위한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다.

이제는 그 구원의 여정을 믿음으로 나아갈 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때로는 점점 악해져 가고,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습으로 흘러가는 세상을 보면서 하나님의 계획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믿어야 한다.

변함없으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다.

 

오늘 요셉을 통해 그 가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이루심이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줄 수 있기를 기도한다.

계속해서 흔들리고, 몇 번이고 포기해야 할 것 같은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자신을 지킨 요셉을 기억하는 오늘이길 기도한다.

나와 늘 함께하시고, 오늘도 나를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오늘의 어려움을 믿음으로 승리하는 나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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