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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4 예레미야 묵상

이미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예레미야 1:11-19)

by TwoTalents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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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미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셨다.

 

본문 : 예레미야 1:11~19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5.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에 각기 자리를 정하고 그 사방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무리가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자기 손으로 만든 것들에 절하였은즉 내가 나의 심판을 그들에게 선고하여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리라

17. 그러므로 너는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18. 보라 내가 오늘 너를 그 온 땅과 유다 왕들과 그 지도자들과 그 제사장들과 그 땅 백성 앞에 견고한 성읍,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하였은즉

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묵상 :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면서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에 절하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하고 전하기 위해 예레미야를 부르셨다.

그러시면서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할 테니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신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겠다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모든 대적들을 당신께서 직접 물리치실 것이니 무서워 말라는 것인가?

아니면 선지자에게 능력을 줄 테니 다 이겨버리라는 말씀인가?

그런데 이후 예레미야의 사역을 보면 두 가지 모두 아님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예레미야의 사역은 결코 모든 대적자를 물리치며 편안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민족의 멸망을 전하며 고뇌할 수밖에 없었고, 사람들에게도 환영받지 못하고 조롱과 욕설을 들어야만 했다.

 

예레미야의 담대함은 두려워할 상황이 일어나지 않거나 두려운 상대를 이겨버리는 데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예레미야의 담대함은 두려움을 주는 대적보다 더 강하신 하나님으로 인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보다 강하시고, 그 강하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예레미야와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두려운 상황, 두려운 대적 앞에서도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더 강하심으로 이미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셨기 때문이다.

 

나에게 당장 점심값밖에 없다고 해보자.

나는 점심을 사 먹으면서도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

음식의 맛을 즐기고 평가할 여유는 사치일 뿐이다.

이제 다가올 저녁과 내일 아침 식사를 걱정하며 닥치지도 않은 상황 때문에 이미 불안해하고 두려워할 것이다.

하지만 당장 점심은 굶더라도 저녁에 나를 위한 만찬이 준비되어 있다면.

그렇다면 지금의 배고픔은 나에게 고통이 아니다.

오히려 저녁에 있을 만찬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할 뿐이다.

아직 몇 시간 남은 저녁 만찬으로 인해 지금의 고통마저도 즐길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주님의 구원을 확신한다면.

주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의지한다면.

주님의 강하심, 주님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다면.

나는 결코 두려운 상황이나 두려운 상대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서 이미 당신의 전지전능으로, 나를 향한 사랑으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셨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나아가자.

믿음으로 지금의 어려움과 고통을 즐기며.

이제 다가올 미래, 나를 위해 준비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자.

그 믿음으로 오늘도 두려워하지 않기를.

앞으로도 이미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신 하나님의 놀라움을 누릴 수 있기를.

지금도 살아계셔서 나를 두려움 없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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