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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4 예레미야 묵상

내가 확신함으로 강해야 한다.(예레미야 1:1-10)

by TwoTalents 2023. 7. 5.

 

이미지 출처 - 갓피플


제목 : 내가 확신함으로 강해야 한다.
 
본문 : 예레미야 1:1~10
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묵상 :
예레미야는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이다.
그렇기에 예레미야도 제사장이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레미야는 가장 엄격한 제도권 안에서 사역을 했다는 말이된다.
구약 대부분의 선지자들은 제도권밖에 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적어도 그들은 자신의 종교적 입지를 걱정하며 눈치볼 일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다르다.
제사장 가문의 사람으로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주목받고, 평가되면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 중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고,  그 말씀은 제사장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들으려 하지 않는 것들이었다.
그렇기에 예레미야의 사역이 참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나도 제도권 안에서 사역을 했었다.
한 교단에서 10년동안 목회자로 사역을 하였다.
그때 교단의 간섭과 참견으로 제대로된 선포, 바람직한 목회를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내가 속한 교단이 단체 중심이라 다른 교단에 비해 더 참견하고 더 간섭하면서 개인의 역량을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제도권 안에서의 사역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르고 전하는 것에 방해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물며 예레미야 시대는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제약과 참견, 공격이 예레미야를 괴롭혔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중에도 예레미야는 두려움없이, 흔들림 없이 사역을 이어간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할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일까?
그것은그가 예레미야를 향해 모태에서 짓기도 전부터 선택하셨다늗 하나님은 부르심을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 어디서라도 함께하시고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믿음, 그 확인이 예레미야로 하여금 너무나도 힘든 환경에서도 사람의 눈치를 보지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선포할 수 있게 했을 것이다.

예레미야의 시대를 묵상하며 나 자신이 참 부끄러웠다.
그러면서 내가 제도권에서, 교단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명확해 졌다.
결국은 나의 믿음이 연약해서 이다.
내가 용기가 없어서다.
장로들의 전통과 사람들의 교훈에 맞설 담대함이 없어서다.
외식하는 이들과 다투기에는 내가 너무 부족했던 것이다.
...........

깨달음을 기억하며 주님을 더욱 의지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담대하기를, 두려워말기를, 믿음으로 용기 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의 눈치를 보지않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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