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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들.../세상 이야기

이십구만원...

by TwoTalents 2013. 9. 9.

 

 

<이미지 출처 - Daum 이미지 검색>

 

 

 

전두환씨가 1997년에 선고받은 추징금을 16년 만에 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가족회의에 의한 결과라는데...

이렇게 낼 수 있는 것을 지금까지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안된다면서 버티다니...정말 대단한 사람이네요.

어째든 늦게라도 추징금을 완납한다는 사실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두환씨와 그의 가족에 대한 처벌이 완화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뿐입니다.

전씨가 이제 와서 추징금을 납부한다고 해서 지금까지 저질렀던 불법적 행태가 무마되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0여년을 넘게 미루고 미룬 것은 당연히 공무를 방해한 것이 되는 것이고, 국민을 속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제대로 된 법적 제재가 있어야 합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부자 삭개오는 자신이 토색한 것이 있다면 네 배로 갚겠다는 고백을 예수님께 합니다.

저는 이것이 합리적 보상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토색을 하고 그 토색한 것으로 또 다른 이윤을 분명 남겼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이윤까지도 모두 토색의 범주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죠.

전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토색한 것으로 얼마나 많은 이윤을 남겼겠습니까.

당연히 모두 몰수해야 합니다.

 

바라는 것은 너무 많이 늦었지만 전두환씨가 지금이라도 철저하게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과 가족들 제산 모두를 팔아 가난한 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아주 깊은 시골에서 역사 앞에 회개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랄뿐입니다.

저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용서라는 것이 참 힘드네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래도 용서하시겠죠.

그래서 사랑의 하나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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