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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전쟁에서 이기다.(민수기 21:21-35)

by TwoTalents 2023. 5. 2.

이미지 출처 - pexels


제목 : 전쟁에서 이기다.

 

본문 : 민수기 21:21~35

21. 이스라엘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22.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에든지 포도원에든지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당신의 지경에서 다 나가기까지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리이다 하나

23. 시혼이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고 그의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와서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므로

24. 이스라엘이 칼날로 그들을 쳐서 무찌르고 그 땅을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까지 점령하여 암몬 자손에게까지 미치니 암몬 자손의 경계는 견고하더라

25. 이스라엘이 이같이 그 모든 성읍을 빼앗고 그 아모리인의 모든 성읍 헤스본과 그 모든 촌락에 거주하였으니

26. 헤스본은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도성이라 시혼이 그 전 모압 왕을 치고 그의 모든 땅을 아르논까지 그의 손에서 빼앗았더라

27. 그러므로 시인이 읊어 이르되 너희는 헤스본으로 올지어다 시혼의 성을 세워 견고히 할지어다

28. 헤스본에서 불이 나오며 시혼의 성에서 화염이 나와서 모압의 아르를 삼키며 아르논 높은 곳의 주인을 멸하였도다

29. 모압아 네가 화를 당하였도다 그모스의 백성아 네가 멸망하였도다 그가 그의 아들들을 도망하게 하였고 그의 딸들을 아모리인의 왕 시혼의 포로가 되게 하였도다

30. 우리가 그들을 쏘아서 헤스본을 디본까지 멸하였고 메드바에 가까운 노바까지 황폐하게 하였도다 하였더라

31.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의 땅에 거주하였더니

32. 모세가 또 사람을 보내어 야셀을 정탐하게 하고 그 촌락들을 빼앗고 그 곳에 있던 아모리인을 몰아 내었더라

33. 그들이 돌이켜 바산 길로 올라가매 바산 왕 옥이 그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나와서 그들을 맞아 에드레이에서 싸우려 하는지라

3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나니 너는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그에게도 행할지니라

35. 이에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묵상 :

이스라엘이 아모리 땅을 지나가게 되었다.

이스라엘은 에돔 때와 마찬가지로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냈다.

평화롭게 지나가기만 할 것이니 허락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모리 왕 시혼은 에돔 왕이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땅을 밟고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아모리 왕 시혼은 에돔 왕보다 한술 더 뜬다.

에돔은 이스라엘을 향해 칼로 위협만 했었다.

그런데 아모리는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온 것이다.

그들은 야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을 치기 시작하였다.

자기들이 먼저 시비를 건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은 아모리를 상대로 전쟁을 치를 수밖에 없었다.

그냥 지나가겠다는 말에 죽자사자 덤벼드는 아모리 족속을 그냥 피해 갈 수만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전쟁은 아모리가 아닌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고 만다.

먼저 싸움을 걸었던 아모리가 되레 이스라엘에 의해 모든 성읍을 빼앗기게 된다.

평화롭게 지나가고자 했던 이스라엘 민족을 괜스레 건드려서는 자신들의 땅만 통째로 빼앗겨 버린 것이다.

자신들의 땅을 이스라엘이 밟는 것이 싫었다면 그냥 거절하고 허락 없이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방어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굳이 군사를 모아 먼저 이스라엘을 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이다.

구약 성경은 아모리의 입장에서 기록한 것이 아니기에 그들의 속사정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그렇더라도 이스라엘은 평화를 원했고, 그 평화를 부순 것이 아모리 족속이다.

그리고 그것에 관한 결과에 대해서는 오롯이 아모리가 감당해야 하는 부분인 것이다.

 

 

만약 아모리 왕이 길만 열어 주었다면, 이스라엘은 진정으로 평화롭게 지나가기만 했을 것이다.

쉽게 믿을 수 없는 부분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은 분명히 그렇게 했으리라는 것을 지금의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나아가면 된다.

주님의 원하심 대로 평화롭게 나아가면 된다.

그렇게 나아갈 때, 평화를 원하지 않는 이들과 맞닥뜨리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는 우리가, 내가 승리할 것임을 확신한다.

가장 강하신 주께서 우리의, 나의 승리를 이끌어 주실 것이다.

승리하신 하나님,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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