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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순종으로 나음을 얻다.(민수기 21:1-20)

by TwoTalents 2023. 5. 2.

이미지 출처 - freepik



제목 : 순종으로 나음을 얻다.

 

본문 : 민수기 21:1~20

1. 네겝에 거주하는 가나안 사람 곧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 함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

2.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서원하여 이르되 주께서 만일 이 백성을 내 손에 넘기시면 내가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리이다

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과 그들의 성읍을 다 멸하니라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 하였더라

4.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6.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7.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9.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10. 이스라엘 자손이 그 곳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고

11. 오봇을 떠나 모압 앞쪽 해 돋는 쪽 광야 이예아바림에 진을 쳤고

12. 거기를 떠나 세렛 골짜기에 진을 쳤고

13. 거기를 떠나 아모리인의 영토에서 흘러 나와서 광야에 이른 아르논 강 건너편에 진을 쳤으니 아르논은 모압과 아모리 사이에서 모압의 경계가 된 곳이라

14. 이러므로 여호와의 전쟁기에 일렀으되 수바의 와헙과 아르논 골짜기와

15. 모든 골짜기의 비탈은 아르 고을을 향하여 기울어지고 모압의 경계에 닿았도다 하였더라

16. 거기서 브엘에 이르니 브엘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물을 주리라 하시던 우물이라

17. 그 때에 이스라엘이 노래하여 이르되 우물물아 솟아나라 너희는 그것을 노래하라

18. 이 우물은 지휘관들이 팠고 백성의 귀인들이 규와 지팡이로 판 것이로다 하였더라 그들은 광야에서 맛다나에 이르렀고

19. 맛다나에서 나할리엘에 이르렀고 나할리엘에서 바못에 이르렀고

20. 바못에서 모압 들에 있는 골짜기에 이르러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이르렀더라

 

묵상 :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아랏을 물리치며 승리를 맛보게 된다.

그런데 승리 후에 다시 하나님을 원망하는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에돔 땅을 우회하는 과정에서 백성들의 마음이 상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렇게까지 원망한다.

본문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본문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원망하는 주된 원인은 마실 물과 먹을 양식이 없자는 것이었다.

먹고 마시는 일이 인간에게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인간의 생각마저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어쨌든 무엇을 지칭하는지 불분명한 어떤 음식에 대해 하찮은 것이라고 말하며 싫어한다고 고백한다.

만약 이 음식을 만나로 본다면 이들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베푸신 음식을 하찮은 것이라고, 싫어하는 것이라고 맹비난을 하고 있는 것이 된다.

그렇지 않고 광야 생활에서 간신히 연명하고 있는 보잘것없는 음식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해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다.

이제는 가나안으로 들어갈 날이 머지않았다.

그렇기에 머뭇거리지 않고 정화 작업을 하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하나님께서 보내신 불뱀으로 인해 불평하던 많은 이스라엘 사람이 죽게 되었다.

지난 경험 때문인지 이번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빠르게 회개하며 모세를 찾는다.

모세는 백성들을 위해 중보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았다.

그러면서 불뱀에게 물린 자들 중에 놋뱀을 쳐다보면 죽지 않고 낫게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불뱀에게 물린 자들은 놋뱀을 쳐다보고 낫게 되고 죽음에 이르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모세가 장대에 매달아 세운 놋뱀 자체에 어떤 신비한 능력이 있었다고 할 수는 없다.

이것은 순종의 문제이다.

이스라엘은 에돔을 돌아서 진행하는 것과 먹을 음식, 마실 물이 없다는 것으로 하나님과 모세에게 원망하였다.

이것은 도전이며 불순종이다.

그 불순종으로 불뱀이라는 징벌을 받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순종을 원하셨던 것이다.

불뱀에게 물린 사람에게 특별한 약이나 의학적 조치를 한 것이 아니다.

단지 놋뱀을 매달았고, 그것을 바라보라고 했다.

뱀에게 물린 자들이 놋뱀을 바라보는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기 원하셨던 것이다.

그리고 순종의 결과는 나음이었다.

원망함으로 불뱀에게 물린 자들이 순종함으로 놋뱀을 바라보고 나음을 얻은 것이다.

결국은 순종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전하신 주님의 뜻을 기억하며.

오늘도 순종함으로 승리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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