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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여전히 어렵다.(민수기 20:14-29)

by TwoTalents 2023. 5. 2.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여전히 어렵다.

 

본문 : 민수기 20:14~29

14. 모세가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신을 보내며 이르되 당신의 형제 이스라엘의 말에 우리가 당한 모든 고난을 당신도 아시거니와

15. 우리 조상들이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우리가 애굽에 오래 거주하였더니 애굽인이 우리 조상들과 우리를 학대하였으므로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우리 소리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이다 이제 우리가 당신의 변방 모퉁이 한 성읍 가데스에 있사오니

17. 청하건대 우리에게 당신의 땅을 지나가게 하소서 우리가 밭으로나 포도원으로 지나가지 아니하고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고 당신의 지경에서 나가기까지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이다 한다고 하라 하였더니

18. 에돔 왕이 대답하되 너는 우리 가운데로 지나가지 못하리라 내가 칼을 들고 나아가 너를 대적할까 하노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이르되 우리가 큰길로만 지나가겠고 우리나 우리 짐승이 당신의 물을 마시면 그 값을 낼 것이라 우리가 도보로 지나갈 뿐인즉 아무 일도 없으리이다 하나

20. 그는 이르되 너는 지나가지 못하리라 하고 에돔 왕이 많은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강한 손으로 막으니

21. 에돔 왕이 이같이 이스라엘이 그의 영토로 지나감을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이 그들에게서 돌이키니라

22.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더니

23. 여호와께서 에돔 땅 변경 호르 산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니라 이르시되

24.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25.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 산에 올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라 아론은 거기서 죽어 그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27. 모세가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과 함께 회중의 목전에서 호르 산에 오르니라

28. 모세가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히매 아론이 그 산 꼭대기에서 죽으니라 모세와 엘르아살이 산에서 내려오니

29. 온 회중 곧 이스라엘 온 족속이 아론이 죽은 것을 보고 그를 위하여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더라

 

묵상 :

이스라엘 민족은 에돔 땅을 지나 요단강을 건너기로 계획 잡았다.

그런데 에돔 땅 앞에서 여정이 멈춰버리게 된다.

에돔 왕이 자신들의 땅을 이스라엘이 밟고 지나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모세는 서신을 통해 그간의 일을 설명하고 형제의 나라에 대해 호의를 베풀어 주길 기대한다.

하지만 에돔의 반응은 모세의 기대와 달랐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협박하며 칼을 들고 이스라엘의 지나감을 막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기대와 다른 에돔의 반응에 이스라엘의 계획은 수정될 수밖에 없었다.

거기다가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을 때, 지도자 중 한사람이며, 모세의 형이었던 아론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론의 죽음 앞에서 삼십 일 동안 애곡하였다.

 

백성들의 반역으로 위기에 봉착했던 이스라엘은 이제 또 다른 문제로 위기를 맞게 되었다.

계획은 수정되었고, 지도자 중 한 사람은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지만 계속해서 어려움이 생겨난다.

어려움의 이유는 이스라엘의 불순종도 있고, 하나님의 시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하신 그 말씀을 끝까지 믿고 의지하는 것이다.

가나안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들은 그 이유가 무엇이든지 나로하여금 포기하도록 만들려는 유혹이다.

이 유혹을 이겨내고 반드시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 길만이 살길이다.

 

하나님의 뜻으로 세운 나의 꿈이 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으로 그 꿈이 흔들릴 때도 있다.

그것으로 인해 혹시 내가 혼자 착각한 것은 아닐까?

이제 끝이 났고 여기까지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런 때에 더욱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멈추라고 하시면 순종하여 멈추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아니면 어려움으로 인한 나의 뜻인지를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부족한 종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밝히 드러내소서.

다른 건 못해도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게 하소서.

그래서 당신의 뜻에 따라 오늘을 걸어가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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