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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누가복음 12:13-34)

by TwoTalents 2023. 1. 16.

 

이미지 출처 - urbanbrush.net

 

제목 :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본문 : 누가복음 12:13~34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15.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6.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17.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18.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19.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23.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24.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25.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26.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27.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28.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29.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30.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31.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2.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33.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34.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묵상 :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재물에 관한 교훈을 주신다.

그러면서 사람에게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신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자신과 형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유산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한다.

본문 13~21.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가족이나 친족이 아닌 예수님께 자신들의 유산 문제를 부탁한다는 것은 그가 예수님께 어떠한 권위를 느끼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그는 예수님의 권위와 지혜로움이 자신과 형의 갈등을 해결해 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의 요구를 황당해하신다.

예수님을 자신들의 재산이나 나누고, 법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생명을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그 사람에게 분명히 밝히신다.

사람의 생명은 물질의 넉넉함에 있지 않다는 것을 가르치셨다.

그러시면서 인간의 탐심, 더 많은 재물을 가지고자 하는 욕심이 얼마나 어리석고 허망한 것인지를 예화를 통해 깨닫게 하신다.

인간이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상황에 있더라도.

오늘 밤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취하신다면 그에게 그 많은 재물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자신을 위해 물질을 쌓아 두기만 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줄 모른다면, 그는 하나님 보시기에는 그 누구보다 가난하고 불쌍한 존재일 뿐이다.

인간은 가장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위해 이 땅에서 물질을 쌓아놓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랑으로 잘 사용하여서 하늘에 상급을 쌓아야 하는 것이다.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궁핍한 중에도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본문 22~30.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하니라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거두지도 아니하며 골방도 없고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느냐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백합화를 생각하여 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

 

본문에서 오해하지 말 것은 주님은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지, 일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알아서 다 먹이고, 입히실 것이기 때문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게으름을 피우며 놀기만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

인간에게 먹고, 마시고, 입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문제이다.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는 내가 일을 해야 하고, 땀을 흘려야 한다.

그렇게 삶에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먹고, 마시고, 입을 수 있는 환경을 허락하실 것이라는 말씀이다.

생명을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 무엇보다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주님께서 분명히 함께하실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렇다면 먹을 것과 입을 것에 대해 주님은 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그러한 걱정과 염려로 인해 정작 구해야 할 것을 구하지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31~34.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적은 무리여 무서워 말라 너희 아버지께서 그 나라를 너희에게 주시기를 기뻐하시느니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배낭을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둑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사람이 목숨을 위해, 생명을 위해 진정으로 구해야 할 것은 먹을 것, 마실 것, 입을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목숨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믿고 받아들일 때 영원한 생명이 허락되는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그것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염려함은 이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구함을 멈추게 할 뿐이다.

 

궁핍함은 인간으로 하여금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자연스럽게 염려하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주님은 궁핍한 중에도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왜 그럴까?

가난할 때 염려하던 사람이 어느 정도 가난에서 벗어나게 되면 더 이상 염려하지 않게 될까?

그렇지 않다.

인간의 염려는 욕심은 부르게 된다.

가난 때문에 염려했던 이들은 더 이상 그런 염려를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먹으려고, 더 마시려고, 더 입으려고 고민하면서 거기에 시간을 허비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처음부터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믿고 염려하지 말아야 한다.

주께서 허락하신 지금의 소유에 만족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찾아야 한다.

 

주님은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나의 보물은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느 곳을 바라보며, 어디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가?

오늘 내가 가고 있는 곳에 대해 다시 한번 묵상하고 성찰하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의 성령이 우리를 바른 목적지로 인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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