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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1 전도서 묵상(I)

헛된 수고일 뿐이다.(전도서 1:1-11)

by TwoTalents 2022. 11. 28.
이미지 출처 - gettyimages

제목 : 헛된 수고일 뿐이다.
 
본문 : 전도서 1:1~11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2.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묵상 :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는 솔로몬을 말하는 것이다.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한다.
해 아래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수고,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철저하게 헛된 것이라고 선언한다.
그것은 영원하지 않고 유한한 것이기 때문이다.
언젠가는 끝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새 것일 수 없고, 굳이 새것이라고 하더라도 별 의미가 없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하는 솔로몬은 한 나라의 왕이다.
그것도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왕 중에 한 명이다.
세상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렸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인생을 헛되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런 솔로몬의 고백이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하루하루를 전쟁과 같은 치열함으로 그저 살아남기 위해 땀 흘렸던 백성들에게 얼마나 공감될까?
아마도 배부른 헛소리로 들릴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면 인생의 헛됨을 고백하는 이가 솔로몬이기에 솔로몬처럼 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은 놀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솔로몬의 삶을 동경하고….
솔로몬과 같은 삶을 꿈꾸고….
솔로몬처럼 되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그것을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입을 통해 고백 되는 것도 솔로몬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성공하는 것,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것 모두가 헛된 것일 뿐이다.
그 모든 것은 유한한 것이며, 잠시 나타났다 사라질 것이기에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땅이 전부인 삶, 영원을 알지 못하는 삶은 허무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끝나지 않는 삶, 영원한 삶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영원한 나라를 꿈꾸며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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