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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I)

복을 받기 원했을 뿐...(다니엘 3:1-18)

by TwoTalents 2022. 11. 8.

이미지 출처 - 크리스찬 투데이

 

제목 : 복을 받기 원했을 뿐...

 

본문 : 다니엘 3:1~18

1.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었으니 높이는 육십 규빗이요 너비는 여섯 규빗이라 그것을 바벨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더라

2.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을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게 하매

3.이에 총독과 수령과 행정관과 모사와 재무관과 재판관과 법률사와 각 지방 모든 관원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의 낙성식에 참석하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서니라

4.선포하는 자가 크게 외쳐 이르되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로 말하는 자들아 왕이 너희 무리에게 명하시나니

5.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8.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나아와 유다 사람들을 참소하니라

9.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르되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10.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3.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묵상 :

다니엘이 자신의 꿈의 내용을 맞추고 해몽까지 해내자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을 칭찬하고, 하나님을 신들의 신이라며 그 이름을 높였다.

그런데 이런 느부갓네살의 모습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그가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그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이는 이어지는 오늘 본문을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다.

느부갓네살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즉 우상을 세워 나라의 모든 백성이 그것 앞에 엎드려 절할 것을 명령한다.

그것으로 자신의 권위를 한층 더 견고히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하나님을 높이고, 다니엘을 중용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단지 도움을 받고 싶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아무도 해내지 못한 일을 다니엘이 해냈다.

그리고 다니엘은 그것을 자신이 믿고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고백하였다.

느부갓네살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다니엘의 능력이든, 다니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이든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해몽한 그 능력이 계속해서 자신을 위해 사용되면 되는 것이다.

신이든 뭐든 자신에게 복을 주고 도움을 주면 그것이 무엇이라도 상관없는 것이다.

이것은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한국 기독교는 여전히 기복 신앙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

천국도 천국이지만 이 땅에서 하나님께 복 받아서 잘 먹고 잘 살기를 원한다.

모두가 어려워도 나의 사업은 잘 되길 바란다.

경쟁률이 높아도 내 아이는 좋은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대한다.

잘되는 성도, 잘되는 교회를 외치며 마치 이 세상이 전부인 양 오늘도 복, 복 거리며 세속의 성공을 바란다.

이런 모습이 하나님을 높이고 다니엘을 중용하였지만, 곧이어 우상을 만들어 절하게 했던 느부갓네살의 그것과 다른 것이 무엇인가?

 

단지 통치의 도움을 받고 싶었던 느부갓네살.

단지 복 받고 잘살기를 원했던 자칭 믿음의 사람들.

 

하나님...

이제 이 땅을 고쳐주소서.

이제 우리를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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