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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I)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다니엘 4:1-18)

by TwoTalents 2022. 11. 9.

이미지 출처 - 국민일보

제목 :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

 

본문 : 다니엘 4:1~18

1.느부갓네살 왕은 천하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에게 조서를 내리노라 원하노니 너희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

2.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내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을 내가 알게 하기를 즐겨 하노라

3.참으로 크도다 그의 이적이여, 참으로 능하도다 그의 놀라운 일이여,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요 그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4.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5.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6.이러므로 내가 명령을 내려 바벨론의 모든 지혜자들을 내 앞으로 불러다가 그 꿈의 해석을 내게 알게 하라 하였더라

7.그 때에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가 들어왔으므로 내가 그 꿈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나 그들이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지 못하였느니라

8.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9.박수장 벨드사살아 네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은즉 어떤 은밀한 것이라도 네게는 어려울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아노니 내 꿈에 본 환상의 해석을 내게 말하라

10.내가 침상에서 나의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이 이러하니라 내가 본즉 땅의 중앙에 한 나무가 있는 것을 보았는데 높이가 높더니

11.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그 모양이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12.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이 그 그늘에 있으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이고 육체를 가진 모든 것이 거기에서 먹을 것을 얻더라

13.내가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 가운데에 또 본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14.그가 소리 질러 이처럼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

15.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를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어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16.또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내리라

17.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18.나 느부갓네살 왕이 이 꿈을 꾸었나니 너 벨드사살아 그 해석을 밝히 말하라 내 나라 모든 지혜자가 능히 내게 그 해석을 알게 하지 못하였으나 오직 너는 능히 하리니 이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네 안에 있음이라

 

묵상 :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입으로 하나님을 향한 놀라운 고백을 하게 된다.

그의 고백만 본다면 느부갓네살이야 말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높이는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느부갓네살은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가?

글쎄.

 

느부갓네살의 고백은 말 그대로 말로만 하는 고백일 뿐이다.

그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다니엘의 하나님을 단지 입으로 높였을 뿐이다.

그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이었다면 그의 삶이 그것을 증명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자기에게 도움이 되니깐, 자기 편이니깐 그렇게 한 것이다.

 

놀라운 고백은 누구라도 할 수 있다.

아름다운 단어 잘 선택해서 분위기만 잘 맞춘다면 신앙인들에게 감동을 줄 만한 고백은 가능하다.

하지만 고백만으로 하나님을 감동하게 할 수는 없다.

하나님은 그의 삶을 보시기 때문이다.

그 고백처럼 삶을 살아가야만 그는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인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믿음처럼, 고백처럼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것은 믿음처럼 살아보려고 노력해본 사람이라면 너무나 잘 알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향한 고백만으로 자신의 믿음의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백처럼 살려고 노력도 하지 않는다.

인간은 연약하기에 반복되는 잘못과 실수에도 회개하며 주님께 고백만 하면, 모든 죄가 용서된다는 어이없는 용기를 믿음으로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2327, 28.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고백뿐인 사람들.

고백과 삶이 다른 사람들.

하나님과 상관없는 사람들.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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