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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3 레위기 묵상

생명이 우선이다.(레위기 13:1-17)

by TwoTalents 2022. 3. 20.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생명이 우선이다.

 

본문 : 레위기 13:1~17

1.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만일 사람이 그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색점이 생겨서 그의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거든 그를 곧 제사장 아론에게나 그의 아들 중 한 제사장에게로 데리고 갈 것이요

3.제사장은 그 피부의 병을 진찰할지니 환부의 털이 희어졌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여졌으면 이는 나병의 환부라 제사장이 그를 진찰하여 그를 부정하다 할 것이요

4.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5.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6.이레 만에 제사장이 또 진찰할지니 그 환부가 엷어졌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피부병이라 제사장이 그를 정하다 할 것이요 그의 옷을 빨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7.그러나 그가 정결한지를 제사장에게 보인 후에 병이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에게 다시 보일 것이요

8.제사장은 진찰할지니 그 병이 피부에 퍼졌으면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라 이는 나병임이니라

9.사람에게 나병이 들었거든 그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10.제사장은 진찰할지니 피부에 흰 점이 돋고 털이 희어지고 거기 생살이 생겼으면

11.이는 그의 피부의 오랜 나병이라 제사장이 부정하다 할 것이요 그가 이미 부정하였은즉 가두어두지는 않을 것이며

12.제사장이 보기에 나병이 그 피부에 크게 발생하였으되 그 환자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퍼졌으면

13.그가 진찰할 것이요 나병이 과연 그의 전신에 퍼졌으면 그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다 희어진 자인즉 정하거니와

14.아무 때든지 그에게 생살이 보이면 그는 부정한즉

15.제사장이 생살을 진찰하고 그를 부정하다 할지니 그 생살은 부정한 것인즉 이는 나병이며

16.그 생살이 변하여 다시 희어지면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17.제사장은 그를 진찰하여서 그 환부가 희어졌으면 환자를 정하다 할지니 그는 정하니라

 

묵상 :

모세를 통해 피부병과 관련된 규례를 말씀하신다.

본문의 나병은 오늘날에 말하는 한센병과 같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피부에 관련된 병중에 악성 피부병을 총괄적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어쨌든 의아한 것은 이 악성 피부병을 진단하고, 그 전염성을 따지는 일을 의사가 아닌 제사장이 감당하게 했다는 것이다.

당시의 의료체계가 오늘날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뜬금없이 제사장에게 피부병 진단을 하라는 것은 선 듯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럼에도 이런 조치를 통해 드러나는 분명한 사실은 나병을 종교적으로 부정하게 여겼다는 것이다.

적어도 구약 시대에는 나병이 의학적인 측면보다 종교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나병을 왜 종교적으로 다루며 부정하다고 했을까?

아무래도 그것은 전염성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해 제사장이 피부병을 진단하면서 전염되는 것에 대비하도록 하였다.

본문 4, 5.

 

피부에 색점이 희나 우묵하지 아니하고 그 털이 희지 아니하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이레 동안 가두어둘 것이며 이레 만에 제사장이 그를 진찰할지니 그가 보기에 그 환부가 변하지 아니하고 병색이 피부에 퍼지지 아니하였으면 제사장이 그를 또 이레 동안을 가두어둘 것이며

 

일단 나병, 즉 악성 피부병으로 진단이 되면 7일 동안 환자를 격리시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7일 후에 환자를 다시 진찰하는 데, 그때도 별 차도가 없다면 다시 7일을 격리시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는 나병이 공동체 전체에 전염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출산한 여인들을 위한 정결법은 그녀들을 부정하다고 낙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그녀들을 보호하고 배려하려는 성격이 강하였다.

이 나병, 악성 피부병에 관한 정결법도 단순히 나병이 부정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 아니라, 피부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고 백성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중요한 일을 제사장이 담당했던 것이 합당했을 것이다.

 

2022년 전 세계는 코로나라는 초유의 상황을 살아가고 있다.

연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확진자 100, 200명에 난리를 부리던 때가 얼마 전이었는데...

어느샌가 확진자 수가 50만 명, 60만 명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을 완화해 달라고 계속해서 소리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로 죽기 전에 굶어 죽겠다고 하소연한다.

방역수칙이 완화되면 분명히 확진자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코로나 변이의 발생은 빨라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백신을 맞았더라도 결코 안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참으로 결정이 힘든 상황이다.

 

이런 중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위정자들과 국민들에게 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가장 합리적인 방향으로 코로나 정책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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