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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3 요한복음 묵상

말씀의 빛 앞에 서서 (요한복음 3:16-21)

by TwoTalents 2022. 1. 10.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말씀의 빛 앞에 서서

 

본문 : 요한복음 3:16~21

16.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7.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18.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19.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20.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묵상 :

예수께서 빛으로 세상에 오셨다.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다.

요한은 그 이유가 사람들의 행위가 악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빛 앞으로 나가게 되면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빛으로 나아가는 것을 싫어하고, 어둠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상징적인 이 말씀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악한 행실이 드러날까 두려워서 예수께 나아가지 않는 것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교회 사람들은 악한 행실을 회개하고 용서받아서 이제는 더 이상 악함이 없기 때문에 빛 되신 주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말이다.

 

참으로 난감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

한국에서 지금 같은 시대에 이 말씀을 사람들이 들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 말씀에 동의하는 사람이 극우 기독교인들을 제외하면 얼마나 될까?

이미 분열과 혼란의 중심축이 되어버린 기독교인데.

그리스도인들에게 착한 행실을 기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불신자들보다 훨씬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크리스천이 이제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어버렸는데.

누가 악을 행하고, 누구의 악행이, 무슨 빛 앞에서 드러난다는 말인가?

그냥 표면적으로만 본다면 오늘 본문 말씀은 현실과 거의 맞지 않는 말씀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께서 주신 말씀이기에 진리임을 믿는다.

예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말씀은 빛 되신 주님 앞으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나아오는 사람 중에도 가짜가 있음을 분명하게 밝히시는 말씀이다.

오늘 말씀대로라면 빛으로 나아오는 것 갖지만, 그런 척만 할 뿐 실상은 어둠을 더 사랑하는 사기꾼이 있다는 말이다.

 

악을 행한 자의 악은 어떻게 드러나게 될까?

그것은 말씀에 의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말씀을 기준으로 말씀에 어긋난 삶을 산다면 그의 악행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래서 주여, 주여를 떠들어 대지만 실상은 어둠에서 살고 싶은 이들이 말씀 앞에 서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왜곡하고, 말씀을 바꾸어 버린다.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말씀의 빛으로 분별할 수 없도록, 자신들이 악행이 말씀의 빛 앞에 드러나지 않도록 말씀을 다른 복음, 가짜 복음으로 변질시켜 버리는 것이다.

자신들의 어두움을 위해 빛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마저도 방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빛 되신 주님의 말씀 앞에 온전히 감출 수는 없다.

믿음의 사람들이 말씀으로 바로 서 있다면, 아무리 모략을 꾸미고, 감추려고 해도 어두움을 사랑하는 자들의 위선은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다.

 

말씀의 빛 앞에 바로 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그 빛의 인도하심에 나를 맡길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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