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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7 사사기 묵상(I)

다 죽었다.(사사기 9:46-57)

by TwoTalents 2021. 11. 23.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다 죽었다.

 

본문 : 사사기 9:46-57

46.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50.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묵상 :

아비멜렉의 잘못된 욕심에 세겜 사람들이 동조했었고, 그들은 작당하여 기드온의 아들들을 도륙했었다.

그렇게 왕이 되고 싶었던 아비멜렉을 세겜 사람들이 왕으로 세워주었다.

그러나 그들의 불의한 공조는 영원하지 않았다.

삼 년 만에 그들의 관계는 균열이 일어났고,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며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게 되었다.

결국, 세겜 사람들은 자신들이 세웠던 아비멜렉에 의해 거의 다 죽게 되었고, 아비멜렉도 세겜 여성의 손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잘못 세워진 왕으로 인해 한 지역 사람들이 몰살을 당하고, 그 왕도 죽게 되는 비극이 일어난 것이다.

 

사사기 9장 전체가 아비멜렉의 이야기다.

지역적이긴 하지만 그는 사사기에 등장하는 유일한 이스라엘의 왕이다.

그런데 그의 삶에서 하나님을 찾을 수 없다.

요담의 저주와 마지막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세겜 사람들도, 아비멜렉도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그들의 삶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이 보인다.

그렇기에 그들은 실패자인 것이다.

승리하였고, 왕이 되었고, 나름 삼 년을 평화롭게 다스렸다 하여도.

아비멜렉은 실패자이고, 세겜 사람들도 실패자이다.

세겜 사람들이 모두 비참하게 죽었고, 아비멜렉이 여자에 의해 죽어서 실패자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하나님과 전혀 동행하지 않은 그들의 삶이 실패라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욕심과 불의로 잘못된 지도자를 세웠기 때문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만지시어 귀한 지도자가 세워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들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에서 세워질 사람이 세워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것으로 지도자와 국민이 같이 살고, 같이 일어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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