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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믿는 자에게 복이다.(누가복음 1:26-56)

by TwoTalents 2025. 2. 9.

이미지 출처 - 뉴스앤조이

 

 

제목 : 믿는 자에게 복이다.

 

본문 : 누가복음 1:26-56

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27.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28.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니

29.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39.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40. 사가랴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41.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42.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43.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44.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48.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49.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50.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51.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52.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53.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54.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55.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하니라

56. 마리아가 석 달쯤 함께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니라

 

묵상 :

남자를 알지 못하는 십대 소녀에게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것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누가 보더라도 이것은 저주이다.

그런데 믿음은 이 저주와 같은 일을 축복으로 변화시킨다.

 

천사가 전하여 준 놀라운 소식을 당사자인 마리아는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본문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평범한 10대 소녀의 이런 항변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런 마라아의 질문에 천사 가브리엘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본문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실제로 하나님께서 하신 놀라운 역사를 전한다.

본문 36, 37.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저주와 같은 소식이지만, 그 일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임을 알게 된 마리아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말씀을 믿으며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고백한다.

 

이후에 마리아는 먼저 임신한 엘리사벳을 찾아가게 된다.

그때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보고 그녀를 향해 이렇게 고백한다.

본문 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당시 사회에서 마리아의 상황은 저주와 같다.

당장이라도 돌에 맞아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그녀는 하나님을 믿었고, 자신에게 전해진 말씀, 복음을 믿었다.

그 믿음은 그녀를 지켰고, 결국 가장 큰 복을 받은 주인공이 되었던 것이다.

메시아, 그리스도 예수의 육체적 어머니가 되었다.

믿음이 저주를 축복으로 바꾼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기를, 놓지 않기를, 버리지 않기를...

그 믿음이 나를 축복으로 인도함을 기억하기를...

이끄시는 자,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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