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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3 요한복음 묵상(I)

빈 무덤을 보았다.(요한복음 20:1-18)

by TwoTalents 2024. 8. 28.

이미지 출처 - unsplash

 

제목 : 빈 무덤을 보았다.

 

본문 : 요한복음 20:1~18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묵상 :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의 무덤을 막고 있던 돌문이 옮겨진 것과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베드로와 요한은 즉시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베드로가 먼저 예수님의 빈 무덤을 확인하고 다음에 요한이 확인하게 된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다.

죽으신 예수님께서 사라지셨다.

 

베드로와 요한은 이때 어떤 마음이 품었을까?

어떤 생각이 났으며, 어떻게 하려고 했을까?

놀람과 혼란, 두려움, 당황, 허탈함...

어떤 마음이 들었든지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빈 무덤을 보고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예수님께서 부활에 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 그나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주님은 분명히 죽으시고 부활하신다는 사실을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인류 역사상 가장 완전한 스승에게 가장 놀라운 가르침을 받고도...

제자들은 그 가르침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저 빈 무덤을 보았고, 예수님의 시신이 사라졌다는 마리아의 증언만을 믿을 뿐이었다.

 

지금 나의 믿음도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말씀을 읽고, 듣고, 말하지만...

나는 온전히 말씀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있는지. 기억하고 있는지...

내 실생활에서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그저 말씀을 보기만 하고, 말씀을 믿는다고 입으로만 고백하고 있지는 않는지...

 

빈 무덤을 보고 예수님의 가르침이 기억나고 깨달아지는 믿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이 실생활에서 기억나고 깨달아지고 적용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빈 무덤을 통해 주님의 부활을 확신하는, 말씀을 통해 천국을 소망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부활하시어 무덤을 비우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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