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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3 요한복음 묵상(I)

아리마대 사람 요셉.(요한복음 19:31-42)

by TwoTalents 2024. 8. 22.

이미지 출처 - brunchstory '예수 이야기'

 

제목 : 아리마대 사람 요셉.

 

본문 : 요한복음 19:31~42

31. 이 날은 준비일이라 유대인들은 그 안식일이 큰 날이므로 그 안식일에 시체들을 십자가에 두지 아니하려 하여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 하니

32. 군인들이 가서 예수와 함께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그 다른 사람의 다리를 꺾고

33. 예수께 이르러서는 이미 죽으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지 아니하고

34. 그 중 한 군인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35.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38.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예수의 제자이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것을 숨기더니 이 일 후에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기를 구하매 빌라도가 허락하는지라 이에 가서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니라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40.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동산이 있고 동산 안에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새 무덤이 있는지라

42. 이 날은 유대인의 준비일이요 또 무덤이 가까운 고로 예수를 거기 두니라

 

묵상 :

아리마대 사람인 요셉이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한다.

이는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이 요셉에 대해서 그가 예수님의 제자이지만, 그 사실을 사람들 앞에서 숨겼다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예수님의 제자라는 이유만으로 지금껏 자신이 이룬 것들이 모두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랬던 그가 예수님의 죽음 후에 무슨 용기가 생긴 것인지, 본문에서는 과감하게도 총독인 빌라도를 직접 찾아가 장례를 치르겠다고 예수님의 시체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행동은 자신이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제자라는 사실을 공표하는 것과도 같은 행동이다.

예수님을 존경하고 따르면서도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그 사실을 숨겼는데

자신의 명성이 무너질까 두려웠는데

이제는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는 것이다.

도대체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무엇을 보고 느꼈기에 이렇게 담대해질 수 있었단 말인가?

무엇이 그를 변화시킨 것인가?

 

정확한 것은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죽음이 그를 변화시켰다는 사실이다.

살아서 말씀을 전하셨던 예수님을 통해 믿음이 생겼다면, 예수님의 죽음을 통해 그 믿음을 담대하게 실천하게 된 것이다.

담대한 믿음으로 더 이상 사람들의 눈을 무서워하지 않게 된 것이다.

자신이 예수님의 제자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게 되었고, 도리어 나서서 예수님과의 관계를 드러내며 주를 위한 일을 하게 되었다.

예수님의 죽음이 요셉을 아름답게 변화시키신 것이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의 죽음 앞에서 무엇을 깨달은 것일까?

무엇이 그를 그토록 아름다운 믿음으로 변화시킨 것일까?

오늘

아리마대 요셉의 경험이 나의 경험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아리마대의 아름다운 변화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아리마대 요셉처럼 드러내놓고 담대히 주님의 일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린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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