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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4 사도행전 묵상

몰라서 부정하고, 알면서도 부정한다.(사도행전 2:1-13)

by TwoTalents 2024. 5. 4.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뮤토'

 

제목 : 몰라서 부정하고, 알면서도 부정한다.

 

본문 : 사도행전 2:1~13

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12.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

13.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이르되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 하더라

 

묵상 :

성령의 임재로 기도하던 성도들이 각기 다른 나라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다.

이에 놀라워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제자들을 행해 새 술에 취했다며 조롱하는 이들도 있었다.

 

제자들의 모습을 보며 조롱하는 이들은 크게 두 분류의 사람일 것이다.

하나는 제자들의 선포를 제자들의 말을 도무지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이며, 다른 하나는 제자들의 복음을 알아들은 사람들이다.

 

제자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방언하는 제자들의 모습이 그저 술에 취해 알아듣지 못할 언어도 떠들어 대고 있는 모습일 뿐이었다.

나는 중국어를 모른다.

그런데 내가 알고 있는 어떤 한국 사람이, 그는 중국어를 배운 적이 없는데 갑자기 흥분해서 중국어 같은 말로 소리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

나는 당연히 그가 술에 취해서 주사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도 제자들이 그렇게 보였을 것이 분명하다.

 

제자들의 말을 알아들은 사람들은 갈릴리 시골 출신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았던 곳의 언어로 말하는 것에 처음에는 놀라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알아들어도 그 내용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 내용대로라면 자신들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메시아를 십자가에서 죽게 한 엄청난 죄를 저지른 이들이 되기 때문이다.

아니 그것이 아니더라도 당시의 신앙과 지식과는 다른 주장을 인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이상한 주장을 펼치는 저들은 새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는 사람들일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모른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복음은 내용을 전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복음은 삶으로 살아내야 하며, 그 삶이 복음을 증거하고 입증해야 한다.

그렇기에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해야 하는 믿는 자의 소명은.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대로 삶을 살아내야 하는 우리의 사명이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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