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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예수의 함께하심이 능력이다.(마가복음 6:30-44)

by TwoTalents 2024. 2. 25.

이미지 출처 - pinterest

 

제목 : 예수의 함께하심이 능력이다.

 

본문 : 마가복음 6:30~44

30. 사도들이 예수께 모여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낱낱이 고하니

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

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에 갈새

33. 그들이 가는 것을 보고 많은 사람이 그들인 줄 안지라 모든 고을로부터 도보로 그 곳에 달려와 그들보다 먼저 갔더라

3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

35. 때가 저물어가매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여짜오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36. 무리를 보내어 두루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 하옵소서

37.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가 가서 이백 데나리온의 떡을 사다 먹이리이까

38.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39. 제자들에게 명하사 그 모든 사람으로 떼를 지어 푸른 잔디 위에 앉게 하시니

40. 떼로 백 명씩 또는 오십 명씩 앉은지라

41.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2. 다 배불리 먹고

43. 남은 떡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44. 떡을 먹은 남자는 오천 명이었더라

 

묵상 :

예수의 무리를 따라온 자들이 배고파하고 있다.

그런데 제자들이 가진 것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전부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제자들은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예수님께 건의하였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느닷없이 제자들에게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라고 말씀하신다.

그 사람들에게 저녁을 제공하려면 적어도 이백 데나리온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제자들에게는 엄두를 낼 수 없는 것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자들.

자신들의 가난과 무능력에 스스로를 초라하게만 생각할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

 

하지만 그런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하였다.

제자들에게 음식을 주라고 하셨으면서 실제로는 예수님께서 다 하셨다.

제자들은 한 것은 없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전부였다.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백 데나리온이 필요했던 저녁 만찬을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해결한 것이다.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열두 바구니를 남기기까지 하였다.

 

제자들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이백 데나리온의 일을 처리하게 되었다.

주님께서 함께하셨다는 것만으로 작은 능력이 큰일을 이루게 된 것이다.

 

너무나도 초라하게 느껴지는 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조차도 없을 것만 같은 나.

하지만 내가 아닌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믿어야 한다.

무능력한 나로 능력을 행하시는 주님을 믿어야 한다.

가난한 나로 부자처럼 나누게 하시는 주님을 믿어야 한다.

연약한 나로 용사와 같이 싸우게 하실 주님을 믿어야 한다.

 

아버지 하나님.

그러한 믿음을 내게 허락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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