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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공범자들 (마가복음 7:1-13)

by TwoTalents 2024. 2. 28.

이미지 출처 -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제목 : 공범자들.

 

본문 : 마가복음 7:1~13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묵상 :

고르반은 하나님의 율법을 이용한 자식들의 범죄이다.

그런데 이 범죄가 자녀들만의 악행일까?

이들이 율법을 이용할 수 있었던 것에는 종교 지도자들의 묵인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자신들의 부를 위해 자식들을 부추겼을 수도 있다.

고르반을 외치며 부모를 위해 돈을 쓰지 않지만.

성전에는, 종교 지도자들에게는 가져다 바쳤을 것이기 때문이다.

명백한 부정이고, 명백한 죄악이다.

 

종교 지도자들은 이 범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만약 부추겼다면 그들은 주동자다.

자신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자식들로 하여금 부모를 헌신짝처럼 버리도록 만든 범죄자이다.

만약 그저 묵인한 것이었다면.

그들은 종교 지도자로서, 율법의 교사로써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은 무능자들이다.

그저 무능자가 아니라 방조하고, 그 방조로 불법을 조장한 공범자이다.

................

 

나는 불법 앞에서 어떠한 사람인가?

나는 악행 앞에서 어떠한 사람인가?

잘못을 비판하는 자인가?

잘못을 조장하는 자인가?

아니면.

잘못 앞에서도 침묵하는 그저 묵인하는 자인가?

 

.........................

 

어제의 결과가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까?

제가 공범자가 될 뻔한 것인가요?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깨달음을 주신 것입니까?

알게 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확신할 수 있게 인도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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