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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세상의 부정함을 고발하다.(마가복음 6:14-29)

by TwoTalents 2024. 2. 25.

 

 

이미지 출처 - 부산일보

 

제목 : 세상의 부정함을 고발하다.

 

본문 : 마가복음 6:14~29

14. 이에 예수의 이름이 드러난지라 헤롯 왕이 듣고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도다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일어나느니라 하고

15. 어떤 이는 그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선지자니 옛 선지자 중의 하나와 같다 하되

16. 헤롯은 듣고 이르되 내가 목 벤 요한 그가 살아났다 하더라

17.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

18.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

19.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

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21. 마침 기회가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

22.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그와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소녀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네가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

23. 또 맹세하기를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

24. 그가 나가서 그 어머니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머니가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

25. 그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얹어 곧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그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를 거절할 수 없는지라

27. 왕이 곧 시위병 하나를 보내어 요한의 머리를 가져오라 명하니 그 사람이 나가 옥에서 요한을 목 베어

28. 그 머리를 소반에 얹어다가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이것을 그 어머니에게 주니라

29. 요한의 제자들이 듣고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니라

 

묵상 :

본문에서는 침례 요한의 죽음이 소개된다.

그런데 요한은 그리스도를 증거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죽게 된 것이 아니었다.

요한은 당시 갈릴리 분봉왕이었던 헤롯 안티파스와 헤로디아의 불륜, 간음을 비판하고 고발하였다.

그러다가 불륜녀 헤로디아의 미움을 받아 끝내 죽음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었다.

그렇다면 침례 요한의 죽음은 사역자가 말씀이나 전할 것이지, 괜히 남의 집 일에 참견하다가 일어난 개죽음인 것인가?

결코 그럴 수 없다.

요한은 권력자의 부도덕을 고발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와도 전혀 맞지 않는 것이었다.

당시 유대에서 로마인을 제외하고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자가 하나님의 공의와 어긋난 삶을 산 것이다.

침례 요한은 이 사실을 지적하며 고발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가 죽음을 맞이한 순교자이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부정을 저지르고 악행을 행하는데.

오늘날 많은 교회는 그것에 무관심하고 있다.

그러한 것은 세상에 맡기고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만을 전하고 실천하면 된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런 말도 안 되는 가르침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교회는,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의 부도덕을 비판하여야 한다.

특히 권력자의 부정과 악행에 대해서는 더욱 강하게 비판하여야 한다.

그가 믿음이 있는 사람이냐 아니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의 통치는 이 나라의 안위와 관계된 것이다.

모든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그런 그의 잘못 앞에서 어떻게 침묵한단 말인가?

 

하나님의 공의를 위해.

위정자들의 악행을 비판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권력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부정하고 부패한 그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선포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아버지 하나님.

용기를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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