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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1 마가복음 묵상(II)

권능이 아닌 출신 배경을 보다.(마가복음 6:1-13)

by TwoTalents 2024. 2. 25.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제목 : 권능이 아닌 출신 배경을 보다.

 

본문 : 마가복음 6:1~13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사 고향으로 가시니 제자들도 따르니라

2.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이 어디서 이런 것을 얻었느냐 이 사람이 받은 지혜와 그 손으로 이루어지는 이런 권능이 어찌됨이냐

3.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고 예수를 배척한지라

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5.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6.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

7.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10. 또 이르시되 어디서든지 누구의 집에 들어가거든 그 곳을 떠나기까지 거기 유하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 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묵상 :

고향에 오신 예수님께서 여전히 놀라운 가르침을 들려주신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워하며 그의 권능을 신기해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

아니 그들이 놀라워하는 그 권능마저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오히려 부정적으로 생각하며 배척한다.

분명히 자신들도 놀랍다고 고백하지만, 예수님의 놀라움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그들에게는 예수님이 자신들의 이웃인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자신들과 늘 함께하고 있는 야고보, 요셉, 유다, 시몬의 육체적 형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예수의 여동생들이 동네 청년들과 결혼한 평범한 가정주부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자신들의 이웃일 뿐인 예수, 그런 예수는 놀라운 가르침을 들려주어서는 안 된다.

신비한 권능을 보여도 안 된다.

그는 그냥 평범한 청년이며 아비의 가업을 이은 목수여야 한다.

자신들과 다름없이 나사렛 촌 동네의 주민이면 되는 것이다.

 

놀라운 가르침에도 신비한 권능에도.

자신들이 원하지 않기에 예수님을 배척하였다.

인정하기 싫기에 모든 것을 부정하였다.

그렇게 구원의 기회를 저버렸다.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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