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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5 신명기 묵상

너무 빨리 떠나버린 이스라엘.(신명기 9:13-29)

by TwoTalents 2024. 1. 22.

 

이미지 출처 - Pixabay's 'real-napster'

 

제목 : 너무 빨리 떠나버린 이스라엘.

 

본문 : 신명기 9:13~29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 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고 너를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5.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두 손에 있었느니라

16. 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 떠났기로

17. 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노라

18. 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여 크게 죄를 지었음이라

19.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하였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21. 너희의 죄 곧 너희가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느니라

22. 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느니라

23. 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차지하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24.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

25.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26.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량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27.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완악함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28. 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만한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하기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29. 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노라

 

묵상 :

모세가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들고 내려오기까지 40일이 지났다.

그런데 그 사이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버렸다.

자신들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을 망각하고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이 신이라고 떠들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의 배반은 너무나도 빨리 이루어졌다.

아무리 길게 잡아도 40일이고, 금으로 송아지를 만드는 기간까지 생각한다면 40일이 되기도 전에 이미 하나님을 떠난 상태하고 봐야 한다.

 

이스라엘은 왜 이토록 빠르게 하나님을 떠나버린 것일까?

애굽에서 본인들이 직접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않았는가?

애굽에서뿐만 아니라 출애굽 이후에도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을 경험하지 않았는가?

그런데도 너무나도 빠르게 하나님을 떠나버린 이스라엘이다.

왜 이런 것일까?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믿음이 없어서 일 것이다.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없다.

이스라엘에게는 경험이 있을 뿐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험하였다.

하지만 믿음은 없다.

그들은 놀라운 경험을 하였지만, 그것이 믿음으로 승화되지는 못한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두려워서, 무서워서, 어차피 애굽에는 있지 못할테니 출애굽 여정을 따라왔지만...

그 여정 속에서 어려움이 생기고 불편함이 발생하면 언제라도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할 위인들이다.

그런 그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은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오직 인도자 모세로 인해 여기까지 왔다.

모세의 사명, 모세의 믿음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호렙산으로까지 인도하신 것이다.

 

하나님을 경험하고, 신앙 생활하면서 구원의 여정에 들어설 수 있다.

하지만 그 경험만으로 내가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구원의 여정에 들어섰다고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경험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믿음으로 구원의 여정 속에서 끝까지 나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때, 주께서 예비하신 놀라운 구원의 열매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기억하자.

믿음이다.

믿음이 나를 살리는 것이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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