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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60 베드로전서 묵상(I)

나그네의 삶.(베드로전서 2:11-25)

by TwoTalents 2023. 11. 28.

 

이미지 출처 - Google 이미지 검색

 

제목 : 나그네의 삶.

 

본문 : 베드로전서 2:11~25

11.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오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3. 인간의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종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14. 혹은 그가 악행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상하기 위하여 보낸 총독에게 하라

15. 곧 선행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의 무식한 말을 막으시는 것이라

16. 너희는 자유가 있으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

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존대하라

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종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19.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20.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22.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23.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묵상 :

본문에서 베드로는 믿는 자들에게 이 땅에서의 삶이 나그네의 삶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깐 이 땅은 우리가 계속해서 머물 곳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그 기간이 다르겠지만, 마지막에 인간이 영원히 머무를 곳은 이 땅이 아닌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베드로는 이 땅에서 잘 살기 위해 영혼을 죽이는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베드로는 나그네의 삶을 사는 성도들이 이 땅에서 가져야 할 합당한 삶의 자세에 대해 설명한다.

그러면서 세상의 제도와 권력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오직 주를 위하여, 하나님을 위해서이다.

혹시라도 세상에서 합의로 이루어진 합당한 제도를 믿는 자들만 거스르는 것으로 책잡힐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성도들은 세상의 눈을 너무 의식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의 비판과 비난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하고 있다.

결코 하나님의 뜻도 아닌 행위를 하면서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이것은 믿는 자들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소유하게 된 자유와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믿는 자들은 오직 주 안에서 자유한 존재이다.

하지만 그 자유가 우리의 악행을 가리는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믿는 자들의 자유는 죄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말은 죄를 막 저질러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이제는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이 땅에서 잘 살려고 하다 보니 죄를 짓게 되고 끝내는 죄의 종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믿는 자들은 천국에 소망을 두는 사람이다.

그러니 이 땅에서 더 잘살려고 죄를 의지하고, 죄에 붙잡혀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더 이상 죄를 안 지어도 되는 자유를 얻게 된 것이다.

믿는 자는 오직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갈 뿐이다.

 

베드로가 왜 이 땅에서의 삶을 나그네의 삶이라고 가르쳤는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나그네가 자신의 본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 얼마나 어처구니없고, 어리석고, 많은 불법을 동원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는 우리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우리의 목적지를 기억하고, 그곳을 소망하며, 그곳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모습을 갖춰나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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