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구약)/18 욥기 묵상(I)

불평 중에도 믿음이 보인다.(욥기 7:1-21)

by TwoTalents 2023. 11. 11.

이미지 출처 - pixabay 'kalhh'

 

제목 : 불평 중에도 믿음이 보인다.

 

본문 : 욥기 7:1~21

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2.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12. 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 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잠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 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 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하리이다

16.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17.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던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내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애써 찾으실지라도 내가 남아 있지 아니하리이다

 

묵상 :

얼마나 괴로웠던지 욥은 하나님을 향해 불평한다.

너무 아프고 너무 괴로워서 하나님께 불평할 수밖에 없다고 고백한다.

그런데 욥은 불평하는 중에도 자신의 믿음이 드러나고 있다.

모든 것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있다.

자신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불평하지만, 어쨌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유 없는 고통을 당하지만, 그럼에도 믿음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욥이 당하고 있는 고통에서 건져내실 이는 결국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마지막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라 확신한다.

 

연약한 인간, 어리석은 인간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찾지 못할 때가 있다.

그래서 불평, 불만의 마음이 들 때도 있다.

그 마음이 원망으로까지 깊어지고 했다.

하지만 그런 중에도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도 나를 인정하고 놓치지 않으실 것을 믿고 확신한다.

결코, 포기치 않으시고 이전보다 더욱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게 하실 것이다.

 

오직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불평할지언정 부인하지 않기를.

원망할지언정 외면하지 않기를.

언제라도 나를 인정하시는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설교가 아닌 개인의 묵상입니다.

💒온라인교회, '사람이교회'와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