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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자의 소리/44 복음, 땅 끝을 향하여-사도행전(I)

사명자를 이끄시는 하나님.(사도행전 23:12-35)

by TwoTalents 2023. 7. 16.

제목 :  사명자를 이끄시는 하나님.

 

본문 : 사도행전 23:12~35

12.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13.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14.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15.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 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16.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17.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18.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19.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20.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21.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 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22.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23.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24.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25.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말씀 : 

바울이 3차 전도 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 바울로 인해 소동이 일어났었고, 바울은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붙잡혀 성전 앞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였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로마 군인들에게 죄인처럼 붙잡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바울의 지혜로운 대처로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자신을 붙잡았던 로마 군인들에게 오히려 보호받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위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바울은 여전히 위험한 상태였다.

그런데 그날 밤에 주님이 바울에게 나타나셨다.

사도행전 2311.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바울은 성령으로 인해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증거할 것이라는 비전을 품었었다.

그런데 주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시며 바울의 비전을 다시 확인시켜 주신 것이다.

바울은 억울하게 고난을 받으며 지치고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그에게 나타나 주님이 힘을 주시고 위로하신 것이다.

바울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

주께서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고 확인시켜 주셨으니깐.

이제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흘러가야 하는 것 아닌가?

더 이상의 위기나 어려움은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렇지가 않았다.

주님께서 직접 로마를 향한 비전을 확인시켜 주셨는데.

오히려 더 큰 위험이 바울을 기다리고 있었다.

본문 12, 13.

 

날이 새매 유대인들이 당을 지어 맹세하되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아니하고 마시지도 아니하겠다 하고 이같이 동맹한 자가 사십여 명이더라

 

전날 바울에게 분노했던 유대인들.

그럼에도 로마 군인으로 인해 바울을 어찌할 수 없었던 그들이 반드시 바울을 죽이겠다고 맹세를 한 것이다.

바울을 죽이기까지는 식음을 전폐하겠다고 다짐을 한 것이다.

그것도 사십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주님의 직접 전하신 말씀으로 힘과 위로를 받았고, 이제는 주님의 뜻 안에서 만사형통일 것만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말이다.

오히려 대적들은 바울을 죽이겠다고 더욱 굳게 다짐하고 더 치밀하게 계획한다.

본문 14, 15.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가서 말하되 우리가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지 않기로 굳게 맹세하였으니 이제 너희는 그의 사실을 더 자세히 물어보려는 척하면서 공회와 함께 천부장에게 청하여 바울을 너희에게로 데리고 내려오게 하라 우리는 그가 가까이 오기 전에 죽이기로 준비하였노라 하더니

 

맹세한 자들은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을 찾아가 자신들의 암살 계획을 설명한다.

그러면서 그들의 도움을 요청한다.

이것은 분명히 불의한 목적으로 불법을 행하려는 것이었다.

잘못된 열심으로 인해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이런 불법 행위를 말리지 않는다.

직접적인 기록은 없지만, 정황상 오히려 이들의 요청을 들어주고, 바울 암살 계획에 동참했던 것이 분명하다.

아무리 바울을 적으로 생각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가장 앞에서 섬긴다는 종교 지도자들이 사람을 암살하겠다는 그 불법 행위를 말리지도 않고 오히려 동참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종교 지도자라는 이 작자들도 자기 욕심으로 인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이다.

 

이렇게 불법을 저질러서라도 바울을 죽이겠다고 유대인들이 작당 모의를 하였는데.

그런데 이 사실을 바울의 생질, 바울의 조카가 알게 된다.

본문 16, 17.

 

바울의 생질이 그들이 매복하여 있다 함을 듣고 와서 영내에 들어가 바울에게 알린지라 바울이 한 백부장을 청하여 이르되 이 청년을 천부장에게로 인도하라 그에게 무슨 할 말이 있다 하니

 

본문에 등장하는 바울의 생질은 성경에서 소개되는 바울의 유일한 가족이다.

생질은 누이의 아들을 말한다.

바울에게 출가한 누이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갑자기 등장한 이 생질에 관한 정보는 전혀 없다.

학자들이 바울의 생질에 관해 여러 가지 추측을 하지만, 말 그대로 추측일 뿐 정확한 정보는 없다.

 

어쨌든 바울은 생질을 통해 자신을 향한 암살 계획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사명자라도 흔들릴 수 있다.

바로 어제 주님으로부터 로마를 향한 비전을 재확인받았다.

그런데 오늘 자신을 죽이겠다고 모의하는 이들이 40명이나 있다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지 않겠는가?

앞서 말한 것처럼 만사형통을 아니더라도, 적어도 위기는 없어야 할 것 아닌가?

그런데 대적들이 더 결의찬 모습으로 바울을 죽이겠다고 작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바울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침착한 모습으로 지혜롭게 위기를 헤쳐 나가려고 한다.

한 백부장에게 자신의 생질을 소개하고, 그를 천부장에게 인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바울이 로마 시민권자라는 것 때문에 곤란한 가운데에서도 호의를 베풀고 있었던 천부장을 다시 한번 이용하려는 것이었다.

백부장은 바울의 부탁을 들어준다.

본문 18, 19.

 

천부장에게로 데리고 가서 이르되 죄수 바울이 나를 불러 이 청년이 당신께 할 말이 있다 하여 데리고 가기를 청하더이다 하매 천부장이 그의 손을 잡고 물러가서 조용히 묻되 내게 할 말이 무엇이냐

 

바울의 생질을 만난 천부장은 뭔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느낀 듯하다.

그래서 그를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질문한다.

계속되는 말이지만 바울이 일반적인 죄수였다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로마 시민권자이기에 이런 호의를 베풀고 있는 것이다.

어쨌든 바울의 생질은 천부장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바울 암살 계획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본문 20~22.

 

대답하되 유대인들이 공모하기를 그들이 바울에 대하여 더 자세한 것을 묻기 위함이라 하고 내일 그를 데리고 공회로 내려오기를 당신께 청하자 하였으니 당신은 그들의 청함을 따르지 마옵소서 그들 중에서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자 사십여 명이 그를 죽이려고 숨어서 지금 다 준비하고 당신의 허락만 기다리나이다 하니 이에 천부장이 청년을 보내며 경계하되 이 일을 내게 알렸다고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고

 

바울의 생질은 유대인들이 꾸미고 있는 바울에 대한 암살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고,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이 부분 때문에 바울의 생질이 공회 회원 중 누군가와 가까운 사이였거나, 아니면 암살을 작정한 40여 명의 유대인 중 누군가와 잘 아는 사이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바울의 생질이라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친분이 있는 누군가로부터 그들의 계획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천부장은 자신에게 암살 계획을 알렸다는 사실을 함구하라고 말한다.

이것은 천부장이 바울을 계속해서 보호하기 위함이다.

혹시라도 암살자들이 낌새를 눈치채고 계획을 수정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바울을 보호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암살 계획을 들은 천부장은 발 빠르게 대처한다.

본문 23, 24.

 

백부장 둘을 불러 이르되 밤 제 삼 시에 가이사랴까지 갈 보병 이백 명과 기병 칠십 명과 창병 이백 명을 준비하라 하고 또 바울을 태워 총독 벨릭스에게로 무사히 보내기 위하여 짐승을 준비하라 명하며

 

대제사장들이 와서 바울을 공회에 다시 세우자고 말하기 전에 지체하지 않고 바울을 곧바로 총독이 있는 가이사랴로 보내기로 한 것이다.

그곳에서 바울이 총독에게 정식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동하는 바울을 보호하고자 보병과 기병, 창병을 총 470명이나 준비시킨다.

바울을 암살하겠다고 작정한 유대인 40여 명보다 10배가 넘는 군인으로 바울을 보호하게 했던 것이다.

당시로서는 바울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하게 예루살렘을 떠날 수 있는 방법이 주어진 것이다.

 

천부장은 이렇게 이동할 준비를 하고는 총독 벨릭스에게 전달할 편지까지 작성한다.

이 편지는 로마법에 따른 절차이다.

로마법에는 하급 관리가 상급자에게 어떤 사건에 대하여 서면으로 기록된 진술서를 보내어 보고 하게 되어 있다.
편지를 통해 바울 집단 구타 사건의 정황을 설명하는 것이다.

본문 25~30.

 

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천부장이 보낸 편지의 내용을 통해서 그가 계속 바울을 보호하려고 했던 이유를 알 수 있게 된다.

천부장이 바울을 보호하려고 했던 이유는 바울이 로마 시민이라는 것 하나뿐이었다.

바울의 무죄를 확신했다거나, 유대인들의 불법을 인지했다거나 하는 이유가 아니었다.
사건의 진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로마 시민인 바울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고, 그것으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려 한 것이다.

그렇기에 천부장은 자신에게 불리할 것 같은 내용은 보고에서 빼버렸다.

바울을 결박했었고, 채찍질하려고 했던 사실에 대해서는 침묵했던 것이다.

자신이 군대를 동원해서라도 로마 시민인 바울을 구하려고 했던 일만을 부각시켰다.

거기다가 자신도 바울 집단 구타 사건의 진상을 잘 모르면서 바울을 변호한다.

바울이 결박당할 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천부장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바울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런 천부장을 이용하여 바울을 도우시고 인도하셨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나고 바울은 로마 군인 470명과 가이사랴를 향해 이동하게 되었다.

본문 31, 32.

 

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안디바드리는 예루살렘에서 약 56km 정도의 거리이며 가이사랴로 가기까지 중간 정도의 위치라고 한다.

하루 만에 굉장히 신속하게 이동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암살자들이 손쓰기 전에 이동을 서두른 것이다.

이제 암살자들의 추적이 어려울 것을 확신하게 된다.

그래서 다음날 기병 70명 만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나머지 군인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된다.

 

바울은 로마 기병들의 보호를 받으며 총독 벨릭스가 있는 가이사랴에 도착하였다.

본문 33~35.

 

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바울은 드디어 총독 벨릭스 앞에 서게 되었다.

이것으로 로마를 향한 그의 여정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이다.

벨릭스는 바울이 어디 출신인지를 확인한다.

바울의 고향이 누구의 관할인지를 확인하고 재판을 어디서 누가 진행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바울이 길리기아 출신이고, 그곳은 로마의 직접 통치하는 지역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벨릭스는 자기가 재판을 담당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바울을 송사하는 자들이 올 때까지 헤롯 궁에서 기다리게 한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예루살렘을 떠나기 전에 죽이려고 했지만, 바울은 주님의 말씀대로 로마를 향해서 나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말씀 마무리.

주님께서 말씀으로 위로하시고 힘을 주셨지만.

그렇다고 바울의 위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의 여정이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더 악하고 더 치밀한 공격이 바울에게 주어졌다.

그런데 이런 중에도 바울은 믿음을 잃지 않았다.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을 도우시는 주님의 세밀한 손길에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주님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으로 지혜롭게 고난을 이겨 나갔다.

바울은 어려운 상황 때문에 믿음이 흔들린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런 중에 주님은 주변 사람들, 즉 천부장이나 백부장, 총독 벨릭스의 원래 목적과는 상관없이 그들의 행위가 바울에게 도움이 되도록 인도하셨다.

 

사랑하는 사람이교회 신앙 공동체 여러분.

우리의 믿음은 주님의 말씀으로 인해 내가 가는 모든 길이 평탄해질 것을 믿는 것이 아니다.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으로 모든 어려움이 해결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임하였기에 험한 길을 걸어가도 그 말씀을 믿고 붙잡는 것이다.

해결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도 기도함으로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키는 것이다.

어떤 고난과 핍박이 있더라도 주님의 함께하심을 믿기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다시 사도행전 2311절을 읽어 보겠다.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바울에게 안심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바울에게 평안할 것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주님은 바울에게 담대하라고 말씀하셨다.

여전히 주어질 고난 앞에 용기를 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오늘 이 말씀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시는 말씀임을 믿고 의지한다.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나를 넘어트리려는 어떠한 공격에도 주님을 믿고, 주님을 기억하여, 담대함으로 용기 있게 세상을 이기는 사람이교회 신앙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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