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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5 로마서 묵상(I)

자기가 약한 줄도 모른다.(로마서 15:1-13)

by TwoTalents 2023. 6. 26.

이미지 출처 - 123RF


제목 : 자기가 약한 줄도 모른다.

 

본문 : 로마서 15:1-13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 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9 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 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 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 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묵상 :

바울은 교회 안에서 믿음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의 배려와 하나 됨을 말하고 있다.

믿음이 강한 자들이 믿음이 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하며 그들을 위해 의도적으로 절제하는 것으로 선을 이루고 덕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오늘날에는 상황이 좀 다르다.

바울이 살던 시대는 모르겠으나, 오늘날에는 믿음이 약한 자들이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자신들은 올바른 믿음이라고 생각하며 믿음이 강한 자들에 대해 잘못된 신앙을 가지고 있다고 공격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를 들어 음주 자체는 믿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술을 마신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며, 구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술 취함으로 인해 스스로를 컨트롤하지 못해서 죄를 저지를 수는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절제하지 못함의 문제이지 술 자체를 가지고 죄다 아니다 따질 부분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믿음이 연약한 이들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믿음이 강한 자들의 고백을 변명으로 치부하며 말씀이 아닌, 사람의 전통과 장로들의 교훈으로 술은 무조건 죄라는 공식을 만들어 버린다.

이들은 은혜받은 순간부터 자신이 알고 있는 적은 부분이 신앙의 전부이고, 믿음의 척도이며, 선악의 기준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방언의 은사라도 받았다면 그때부터 모든 믿음의 진리를 통달한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죄인이 스스로 죄인임을 모르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믿음이 연약한 자가 자신의 연약한 믿음을 인정하지 않고 알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이다.

강한 자들의 배려를 무시하고, 진리를 외면하고, 말씀을 왜곡하기까지 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맞다고 우기는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럼에도 믿음이 연약한 이들의 약점을 믿음이 강인한 이들이 담당해야 한다.

그들의 좁은 마음이 넓어질 수 있도록, 앞만 보는 시선이 위와 옆도 볼 수도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음이 분명하다.

오늘날 더욱더 주님의 말씀과 지혜가 필요함을 고백한다.

더욱더 영적으로 민감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고백한다.

 

나의 마음에 사랑을 더하시길...

나의 머리에 지혜를 더하시길...

나의 손과 발에 열심을 더하시길...

나의 가슴에 열정을 더하시길...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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