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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5 로마서 묵상(I)

칭찬받지 못한 바울.(로마서 14:13-23)

by TwoTalents 2023. 6. 26.

 

이미지 출처 - 서울 경제

제목 : 칭찬받지 못한 바울.

본문 : 로마서 14:13-23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14 내가 주 예수 안에서 알고 확신하노니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
15 만일 음식으로 말미암아 네 형제가 근심하게 되면 이는 네가 사랑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라 그리스도께서 대신하여 죽으신 형제를 네 음식으로 망하게 하지 말라
16 그러므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
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18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19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20 음식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업을 무너지게 하지 말라 만물이 다 깨끗하되 거리낌으로 먹는 사람에게는 악한 것이라
21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
22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묵상 :
무엇을 먹든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음식 때문에 실족하는 형제가 있다면 참으로 슬픈 일이다.
그렇기에 믿음이 약한 자를 위해 음식을 먹어주지 않는 것으로 평강과 희락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며 사람들에게도 칭찬을 받게 될 것이다.
본문을 통해 바울은 이렇게 전하고 있다.
그런데 바울의 이런 말이 정작 본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바울은 스스로 고백하는 것 처럼 신앙 생활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들에게 칭찬받아야 하지 않는가?
하나님께는 기쁨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가 사람에게 칭찬 받았는가?
바울에 의해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바울을 칭찬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떠한가?
유대인들, 야고보 측 그리스도인, 복을을 거부한 이방인들...
이들에게도 인정받고 칭찬받았는가?
아니다.
오히려 이단자로 몰리고 핍박과 고난이 주어졌다.
그렇다면 바울은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가?
자신도 불가능한 일을 성도들에게 강요하는 것인가?
아님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목표를 제시하는 것인가?

학창 시절과 청년시절, 바울의 이 말로 인해 많은 공격을 받았었다.
참된 신앙인은 하나님은 물론 사람들에게도 칭찬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놓는다.
그러면서 잘못된 것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는 것 자체를 아주 나쁜 행동으로 치부해 버리며, 사람에게 칭찬받지 못하는 잘못된 신앙인으로 만들어 버렸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다.

바울이 말하는 사람은 당연히 모든 사람일 수 없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칭찬만 받을 수는 없는 일이다.
예수님도 인간의 삶을 사시는 동안 못하신 일이다.
그렇기에 칭찬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들, 그 중에서도 올바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봐야한다.
교회의 평강과 희락을 위해 자신의 자유를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바른 믿음으로 함께 교회를 세우는 성도들이 서로 인정하고 칭찬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주께서 더욱 넓은 눈과 깊은 마음,  열린 귀와 착한 입을 허락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아름다운 믿음으로 하나님께는 기픔이되고, 사람들에게는 인정받고 칭찬 받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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