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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두려워서...(민수기 22:36-23:12)

by TwoTalents 2023. 5. 5.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두려워서...

 

본문 : 민수기 22:36~23:12

36. 발락은 발람이 온다 함을 듣고 모압 변경의 끝 아르논 가에 있는 성읍까지 가서 그를 영접하고

37. 발락은 발람에게 이르되 내가 특별히 사람을 보내어 그대를 부르지 아니하였느냐 그대가 어찌 내게 오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어찌 그대를 높여 존귀하게 하지 못하겠느냐

38.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오기는 하였으나 무엇을 말할 능력이 있으리이까 하나님이 내 입에 주시는 말씀 그것을 말할 뿐이니이다

39. 발람이 발락과 동행하여 기럇후솟에 이르러서는

40. 발락이 소와 양을 잡아 발람과 그와 함께 한 고관들을 대접하였더라

41.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6.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묵상 :

모압 왕 발락과 점술가 발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발락은 발람을 극진히 대접하면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이스라엘 민족을 저주해 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발람은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했다.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며 자신을 초청한 발락을 당혹스럽게 만든다.

 

애초에 발락은 혼자서 설레발을 친 것이다.

이스라엘은 모압에게 그 어떤 위협도 가하지 않았다.

단지 자신들에게 먼저 공격을 가했던 아모리를 무찌르고 그들의 땅을 정복했었는데...

그것을 보고는 발락이 혼자 두려워 떨었을 뿐이다.

아마 자신들에게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 두려움을 이기지 못해서 멀리 브돌까지 사신을 보내어 점술사인 발람을 데리고 온 것이다.

그리고 그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 주기를 바랐던 것이다.

그러니깐 가만히 있는 이스라엘에게 발락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과는 친척이 된다.

만약 발람이 설레발만 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모압 왕 발람에게도 서신을 보내게 하셨을 것이다.

에돔과 암몬에게 그러했던 것처럼 그저 평화롭게 그 땅을 지나가기를 원했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으로 인해 상황을 바로 판단하지 못했던 것이다.

 

두려움은 이처럼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게 하고, 그것으로 내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게 한다.

쉽게 끝날 일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그렇기에 냉정할 필요가 있다.

담대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용기가 있어야 한다.

.......................

 

이제는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뭘 이렇게 두려워하는 것인지...?

 

아버지 하나님.

용기를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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