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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내 생각은 그렇다.(민수기 18:21-32)

by TwoTalents 2023. 4. 29.

이미지 출처 - pixabay

제목 : 내 생각은 그렇다.

 

본문 : 민수기 18:21~32

21.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22. 이 후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죄값으로 죽을까 하노라

23. 그러나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이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27.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 마당에서 드리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드리는 즙 같이 여기리니

2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여호와께 드린 그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에게로 돌리되

29. 너희가 받은 모든 헌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30. 이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그 중에서 아름다운 것을 가져다가 드리고 남은 것은 너희 레위인에게는 타작 마당의 소출과 포도즙 틀의 소출 같이 되리니

31. 너희와 너희의 권속이 어디서든지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은 이는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32.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여야 죽지 아니하리라

 

묵상 :

레위인은 성막을 위해 따로 구분되었다.

그들은 전적으로 성막을 위해서만 봉사하고 일을 하여야 했다.

이것은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 이동하며 생활했던 것에 영향이 있다.

레위인들은 성막을 설치하고, 다시 걷어 들이고, 그것을 짊어지고 이동하였다.

그리고 다시 설치하고, 다시 걷어 들였다.

그렇기 때문에 레위인들은 성막과 관련된 일에 집중해야만 했고, 따로 분깃이 주어지지 않은 채, 다른 지파의 십일조가 그들의 기업이 된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것을 오늘날 목회자나 사역자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인가?

구약의 레위인처럼 목회자나 사역자는 전적으로 교회 일과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에만 집중하여야 하고 다른 일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인가?

목회자가 주일은 목사로, 평일은 직장인으로 생활을 하면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인가?

 

나는 결코 그럴 수 없다고 믿는다.

이제 더 이상 성막은 존재하지 않는다.

가시적인 성전도 큰 의미가 없다.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임을 믿는다.

그리고 그 성전된 사람들 하나하나가 모여서 교회를 이루었다.

이루어진 교회에서 우리는 예배하며 하나님을 높인다.

그러니 절대선상에서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

분명히 전담 사역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사를 준비하고 성막을 관리하는 것과 예배를 준비하며 교회된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시간적으로도 다르고, 환경적으로도 다르고, 방법적으로도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레위인들이 전적으로 성막에 관한 일에만 집중했던 것처럼 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오늘날 목회자나 사역자 중에 오직 사역에만 집중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모양이든지 신령과 진정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사역을 담당한다면 그러한 열심이 하나님의 기쁨이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특수한 상황에서 후원이나 사례를 받아야만 하는 사역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목회를 하는 목회자라면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스스로 감당하기 위해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교회에서 사례를 받지 않고,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교회에서 받는 사례를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교회를 위해 말씀과 성경 공부를 준비해야 하니깐 매달 도서 구입을 위해 도서상품권 1~20만원(현금 말고) 정도 후원받으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목회자, 목사는 담당하는 역할이 다를 뿐이지 특별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목사라고 해서 다른 성도들과 차이를 둘 필요가 없다.

 

내 생각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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