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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하나님이 분깃이요, 하나님이 기업이다.(민수기 18:8-20)

by TwoTalents 2023. 4. 27.
이미지 출처 - freepick


제목 : 하나님이 분깃이요, 하나님이 기업이다.
 
본문 : 민수기 18:8~20
8.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거제물 곧 이스라엘 자손이 거룩하게 한 모든 헌물을 네가 주관하게 하고 네가 기름 부음을 받았음으로 말미암아 그것을 너와 네 아들들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노라
9. 지성물 중에 불사르지 아니한 것은 네 것이라 그들이 내게 드리는 모든 헌물의 모든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은 다 지극히 거룩한즉 너와 네 아들들에게 돌리리니
10. 지극히 거룩하게 여김으로 먹으라 이는 네게 성물인즉 남자들이 다 먹을지니라
11. 네게 돌릴 것은 이것이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거제물과 모든 요제물이라 내가 그것을 너와 네 자녀에게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주었은즉 네 집의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니라
12.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곧 제일 좋은 기름과 제일 좋은 포도주와 곡식을 네게 주었은즉
1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리는 그 땅의 처음 익은 모든 열매는 네 것이니 네 집에서 정결한 자마다 먹을 것이라
14. 이스라엘 중에서 특별히 드린 모든 것은 네 것이 되리라
15.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생물의 처음 나는 것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네 것이로되 처음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대속할 것이요 처음 태어난 부정한 짐승도 대속할 것이며
16. 그 사람을 대속할 때에는 난 지 한 달 이후에 네가 정한 대로 성소의 세겔을 따라 은 다섯 세겔로 대속하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니라
17. 오직 처음 태어난 소나 처음 태어난 양이나 처음 태어난 염소는 대속하지 말지니 그것들은 거룩한즉 그 피는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로 드릴 것이며
18. 그 고기는 네게 돌릴지니 흔든 가슴과 오른쪽 넓적다리 같이 네게 돌릴 것이니라
1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 기업도 없겠고 그들 중에 아무 분깃도 없을 것이나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분깃이요 네 기업이니라
 
묵상 :
제사장의 몫에 대해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견고한 약속을 하신다.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한 아론에게 하나님께서 곧 아론의 몫이요 기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답고 놀라운 몫이 아론을 위시한 제사장들, 레위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론의 몫이요 기업이 되신다는 것은 땅이나 재물,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
이보다 더 귀한 몫, 기업은 있을 수 없다.
 
그런데 베드로는 자신의 편지 베드로전서를 통해 이렇게 전한다.
베드로전서 2장 9절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바로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를 믿는 모든 이들의 몫, 주의 자녀들의 기업이 바로 하나님이 되시는 것이다.
믿음의 사람들이라면 다른 것에 한눈팔지 말고 오직 우리의 몫이요 기업이 되시는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하나님이 나의 기업이어야 하고,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도 하나님의 기업이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믿음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그 믿음으로 인하여 거룩한 나라가 되었고, 왕 같은 제사장의 직분이 되었으면서도 하나님이 자신의 몫, 자신의 기업이 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에게는 세속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재물이 기업이고, 명예가 기업이고, 권력이 기업이다.
땅을 원하고, 먹고 마시기를 원하고, 다른 사람보다 높은 자리에 앉기를 원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주의 종이라는 사람들, 목회자, 사역자라는 사람들에게도 예외 없이 나타나고 있다.
아니 더 심하고, 더 심각하다.
목회자가 ‘나 돈 좋아해. 너무너무 좋아해’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떠들어 댄다.
땅 잘 사서 엄청난 금전적 이익을 남겼다는 것을, 즉 땅 투기, 알박기해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마치 축복인 양 지껄이고 있다.
이것이 몇몇 일탈한 목사의 모습일 뿐인가?
그렇지 않다.
대놓고 드러나지 않았을 뿐, 목회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는 믿음이 아닌 재물을 자신의 자녀에게 유산으로 남기는 많은 목회자들이 있음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로 인해 이 세상은 기독교를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자 집단이 되어버렸다.
사랑은 말로만 하고, 자신의 배를 채우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 중에도 하나님을 자신의 몫으로, 기업으로 믿으며 세속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은 여전히 있다.
그들이 기도와 노력으로 인해 그나마 교회는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부족한 종이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신실하게 교회를 지키는 이들 중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몫임을 잊지 않고 오직 주의 말씀 앞에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기업임을 기억하여 이 땅이 아닌 천국에서 잘 살기 위해서 노력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께서 함께하시길, 만지시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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