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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0 마태복음 묵상(I)

먼저 건강한 씨를 준비해야 한다.(마태복음 13:18-30)

by TwoTalents 2023. 2. 24.
이미지 출처 - picok

제목 : 먼저 건강한 씨를 준비해야 한다.
 
본문 : 마태복음 13:18~30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묵상 :
본문 18~23절까지는 예수님께서 밭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신다.
같은 씨가 뿌려진다면 밭의 상태에 따라 거두어들일 수확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음을 가르치신다.
그리고 본문 24~30절에서는 밭에 무엇이 뿌려졌는지에 대해 말씀하신다.
분명히 좋은 씨를 뿌렸는데, 나중에 결실할 때 보니 가라지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는 사이 원수가 찾아와 좋은 씨가 뿌려진 밭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던 것이다.
그래서 좋은 곡식 가운데 가라지도 함께 있었던 것이다.
 
이 두 비유를 종합해 보면, 좋은 곡식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씨가 뿌려질 밭의 상태가 너무나 중요하며, 그와 함께 그 밭에 뿌려질 씨의 상태 역시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전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씨라도 밭이 엉망이면 제대로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반대로 아무리 좋은 밭이라도 곡식이 아닌 가라지가 뿌려진다면 추수할 때 풍성한 가라지만이 보일 것이다.
 
많은 목회자들이 설교 시간에 본문을 근거로 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마음 밭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을 내어, 최선을 다해,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설교에 귀 기울이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아무리 밭이 좋은들 씨가 가라지씨인데 무슨 열매를 맺겠는가?
돌짝 밭이면 가라지가 말라 죽어버리겠지만...
좋은 밭에 가라지가 뿌려져서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되면 이거야말로 낭패가 아닌가?
 
먼저 건강한 씨를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나쁜 밭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갈아엎어서 좋은 밭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나쁜 씨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그 씨는 못 쓴다.
다 버려야 하고 좋은 씨를 다시 준비해야 한다.
 
성도들의 마음 밭을 탓하기 이전에 내가 가진 씨가 제대로 된 씨인지를 먼저 살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앞에 원수들이 뿌린 가라지가 함께 자라더라도 흔들림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좋은 씨를 준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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