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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신약)/42 누가복음 묵상(I)

제목 : 기도할 때에...(누가복음 11:1-13)

by TwoTalents 2023. 1. 11.

이미지 출처 - 더 미션

제목 : 기도할 때에.

 

본문 : 누가복음 11:1~13

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6.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1.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묵상 :

오늘 본문은 한 곳에서 기도를 마치신 주님을 향해 한 제자가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부탁으로 시작된다.

예수님은 여기서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가르치신다.

본문 1~4.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소서 하라

 

누가복음에 나타나는 주기도문은 마태복음에 기록된 것에 비해 조금 짧다.

하지만 큰 맥락은 다르지 않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를 정형화되고 형식화된 기도문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예수님께서는 바른 기도의 모범을 보여주신 것이다.

먼저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이시다.

모범적인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한다.

우리 믿음의 최종 목적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매일 매일의 삶을 주님께 의뢰하고 의지하여야 한다.

그러면서 죄를 용서받기에 합당한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구해야 하고, 세상 삶에서 시험당하지 않도록 주님께 간구하여야 한다.

 

이렇게 모범적인 기도를 가르쳐 주신 다음, 간절히 간청하는 친구의 비유를 말씀하신다.

본문 5~8.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 달라 내 벗이 여행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이 비유는 간절함에 관한 것이다.

친구의 구함은 또 다른 자신의 벗을 위한 간구였다.

여행 중에 돌아와 굶주린 친구에게 먹을 것을 주고 싶었는데, 자신에게는 가진 것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친구를 찾아가서 굶주린 자신의 벗을 위해 간절히 부탁했던 것이다.

이 친구의 구함은 사랑을 바탕으로 올바른 것을 절실하게 구하고 있다.

하나님께 기도함도 이와 같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을 간절히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당연히 응답하시리라는 것이다.

 

이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말씀해 주신다.

본문 9~13.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주님은 구하는 자가 구할 것이고, 찾는 자가 찾을 것이며, 문을 두드리는 자에게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먼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구하게 하시고, 찾게 하시고, 문을 열어주시리라는 것이다.

이렇게만 본다면 하나님께 간절하게 구하기만 하면 다 이루어주시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앞서 예화에서 들어난 대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선한 목적의 것이어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거룩하지 못한 것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다고 하신 것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자에게 주실 것이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예수님은 그것을 성령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단순히 기도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성령을 말씀하고 계신다.

성령은 하나님께서 믿음으로 기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가장 최고의 응답인 것이다.

 

성령이 왜 가장 좋은 것이며, 최고의 응답인가?

성령이 우리의 시각을 바꾸어 주시기 때문이다.

성령이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주시기 때문이다.

성령이 우리의 삶을 바꾸어 주시고, 성령으로 인해 우리의 기도가 바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을 생각하고,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이 땅의 것을 구하던 우리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천국을 소망하고, 천국을 바라보며, 천국을 꿈꾸는 사람으로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천국을 위해 이 땅에서 무엇을 구해야 할지를 기도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처음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때, 그 영적 어린아이와 같았을 때.

그때의 기도를 그대로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과 함께하며, 주안에서 자라난 우리가 성숙한 신앙으로 진정으로 구해야 할 것을 구하고 있는가?

 

오늘.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천국을 소망하며, 매일 매일을 주님과 동행하기를 구하고, 하나님처럼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게 인도해 달라는 기도를 올릴 수 있는 하루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런 나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것으로, 성령으로 응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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