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모든 것을 다 누릴 수는 없다.(민수기 4:34-49)

by TwoTalents 2023. 1. 7.

이미지 출처 - antfx

제목 : 모든 것을 다 누릴 수는 없다.

 

본문 : 민수기 4:34~49

34. 모세와 아론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고핫 자손들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계수하니

35.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

36. 곧 그 종족대로 계수된 자가 이천칠백오십 명이니

37.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고핫인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이니라

38. 게르손 자손 중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39.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라

40.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이천육백삼십 명이니

41.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회막에서 종사하는 게르손 자손의 모든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

42. 므라리 자손의 종족 중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는

43.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라

44. 그 종족을 따라 계수된 자는 삼천이백 명이니

45. 이는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므라리 자손들의 종족 중 계수된 자니라

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레위인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다 계수하니

47.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 봉사와 메는 일에 참여하여 일할 만한 모든 자

48. 곧 그 계수된 자는 팔천오백팔십 명이라

49. 그들이 할 일과 짐을 메는 일을 따라 모세에게 계수되었으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이 계수되었더라

 

묵상 :

직접 회막에서 봉사하고 복무하게 될 30~50세의 레위인 남자를 계수하는 것으로 레위인의 계수는 마무리된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레위인, 즉 고핫, 게르손, 므라리 자손은 이제 평생 주께서 맡기신 일을 하며 헌신하여야 한다.

이것으로 그들은 회막과 가까이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이런 특권을 누림에 있어서 그들은 더욱 정결함을 지켜야 한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회막에서 일을 하기 위해 그들 자신도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이렇듯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레위인은 영광스러운 일을 하게 되었지만, 그에 따라 스스로를 철저히 지켜야 하는 의무가 주어진 것이다.

영광스러운 일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도록 스스로를 준비하고 지켜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께 소명을 받고 일선에서 주의 일을 하는 사역자라면 가장 앞에서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특권을 위해서는 그 누구보다 자신의 정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그는 더 이상 하나님의 일을 온전히 할 수 없으며, 해서도 안 되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일, 그 영광스러움에 동참하는 특권을 누리면서도, 세상에서의 영광마저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교회에서 칭찬받는 목회자이고 싶으면서, 세속의 성공도 누리려는 것이다.

주의 종으로 사랑과 존경도 받고, 세상의 부와 명예도 모두 가지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마음이 바로 욕심이다.

이 욕심이 잉태하여 죄를 낳는 것이다.

그 죄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사망의 길을 걷게 하는 것이다.

사망의 길을 걸으면서 결국은 하나님과 전혀 상관없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없다.

하나님의 영광과 세속의 영광은 공존할 수 없다.

성령의 충만함과 물질의 충만함은 함께할 수 없다.

베푸는 사랑과 더 가지려는 욕심은 한마음이 될 수 없다.

 

마음을 지켜야 한다.

정신 차려야 한다.

말씀으로 깨달아야 한다.

못된 열매 맺는 좋은 나무가 없고, 또 좋은 열매 맺는 못된 나무는 없다.

결코,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찔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다 가질 수 없다.

모든 것을 누릴 수 없다.

선택하여야 한다.

사랑이냐? 욕심이냐?

하나님의 나라인가? 이 땅에서의 영광인가?

하나님인가? 세상인가?

생명인가? 죽음인가?

 

 

💒'사람이교회'는 온라인교회입니다.

'사람이교회'와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