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구약)/04 민수기 묵상(I)

이익이 아닌 충성을...(민수기 4:1-33)

by TwoTalents 2023. 1. 6.
이미지 출처 - picok

제목 : 이익이 아닌 충성을….
 
본문 : 민수기 4:1~33
1. 또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레위 자손 중에서 고핫 자손을 그들의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집계할지니
3. 곧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의 일을 하기 위하여 그 역사에 참가할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4. 고핫 자손이 회막 안의 지성물에 대하여 할 일은 이러하니라
5. 진영이 전진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칸 막는 휘장을 걷어 증거궤를 덮고
6. 그 위를 해달의 가죽으로 덮고 그 위에 순청색 보자기를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7. 진설병의 상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대접들과 숟가락들과 주발들과 붓는 잔들을 그 위에 두고 또 항상 진설하는 떡을 그 위에 두고
8. 홍색 보자기를 그 위에 펴고 그것을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은 후에 그 채를 꿰고
9. 청색 보자기를 취하여 등잔대와 등잔들과 불 집게들과 불똥 그릇들과 그 쓰는 바 모든 기름 그릇을 덮고
10.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를 해달의 가죽 덮개 안에 넣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1. 금제단 위에 청색 보자기를 펴고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고 그 채를 꿰고
12. 성소에서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를 취하여 청색 보자기에 싸서 해달의 가죽 덮개로 덮어 메는 틀 위에 두고
13. 제단의 재를 버리고 그 제단 위에 자색 보자기를 펴고
14. 봉사하는 데에 쓰는 모든 기구 곧 불 옮기는 그릇들과 고기 갈고리들과 부삽들과 대야들과 제단의 모든 기구를 두고 해달의 가죽 덮개를 그 위에 덮고 그 채를 꿸 것이며
15. 진영을 떠날 때에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성소와 성소의 모든 기구 덮는 일을 마치거든 고핫 자손들이 와서 멜 것이니라 그러나 성물은 만지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회막 물건 중에서 이것들은 고핫 자손이 멜 것이며
16.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이 맡을 것은 등유와 태우는 향과 항상 드리는 소제물과 관유이며 또 장막 전체와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성소와 그 모든 기구니라
17. 여호와께서 또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8. 너희는 고핫 족속의 지파를 레위인 중에서 끊어지게 하지 말지니
19. 그들이 지성물에 접근할 때에 그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죽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이같이 하라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들어가서 각 사람에게 그가 할 일과 그가 멜 것을 지휘하게 할지니라
20. 그들은 잠시라도 들어가서 성소를 보지 말라 그들이 죽으리라
21.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2. 게르손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과 종족에 따라 계수하되
23. 삼십 세 이상으로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24. 게르손 종족의 할 일과 멜 것은 이러하니
25. 곧 그들이 성막의 휘장들과 회막과 그 덮개와 그 위의 해달의 가죽 덮개와 회막 휘장 문을 메며
26. 뜰의 휘장과 성막과 제단 사방에 있는 뜰의 휘장 문과 그 줄들과 그것에 사용하는 모든 기구를 메며 이 모든 것을 이렇게 맡아 처리할 것이라
27. 게르손 자손은 그들의 모든 일 곧 멜 것과 처리할 것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명령대로 할 것이니 너희는 그들이 멜 짐을 그들에게 맡길 것이니라
28. 게르손 자손의 종족들이 회막에서 할 일은 이러하며 그들의 직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감독할지니라
29. 너는 므라리 자손도 그 조상의 가문과 종족에 따라 계수하되
30. 삼십 세부터 오십 세까지 회막에서 복무하고 봉사할 모든 자를 계수하라
31. 그들이 직무를 따라 회막에서 할 모든 일 곧 그 멜 것은 이러하니 곧 장막의 널판들과 그 띠들과 그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32. 뜰 둘레의 기둥들과 그 받침들과 그 말뚝들과 그 줄들과 그 모든 기구들과 그것에 쓰는 모든 것이라 너희는 그들이 맡아 멜 모든 기구의 품목을 지정하라
33. 이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수하에 있을 므라리 자손의 종족들이 그 모든 직무대로 회막에서 행할 일이니라
 
묵상 :
계속해서 레위인의 계수가 진행된다.
이번에는 성막에서 직접적인 사역을 하게 될 30~50세의 남성이 그 대상이다.
하나님께서는 레위인의 세 가문을 계수한 다음 그들에게 각각의 임무를 부여하신다.
이는 3장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본문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말씀하신다.
특별히 이번에는 성막의 이동을 염두에 두시고 각각의 가문이 해야 할 바를 설명하신다.
 
지난 3장에서와 같이 게르손과 므라리 가문과 비교하면 고핫 가문의 일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고핫 가문은 성막의 지성소의 성물과 관련된 일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철저하게 세속적 기준에서의 생각이다.
세속의 기준, 세속적인 성공의 개념이 인간의 마음에 있기 때문에 고핫 가문은 중요한 일을 하고, 나머지 가문은 덜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자기 착각에 빠지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인간이 생각하는 일의 경중은 중요하지 않다.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그 일에 대한 일꾼의 충성이다.
충성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는 하나님 앞에서 착한 자이고
대충대충 그저 그런 자는 하나님 앞에서 악하고 게으른 자인 것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해 불만을 품을 수 없다.
한 달란트 받은 자가, 자신의 주인에 대해 오해했던 것처럼, 만약 하나님께서 마음이 굳은 분이시고,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불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충성이지 이익이 아니다.
그렇기에 일의 종류로 인한 불만은 덧없는 것이다.
 
오늘날을 광야 시대와 비교할 수는 없다.
적어도 우리는 개인의 은사와 비전에 상관없이 어떤 임무가 마구 주어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일의 경중에 있어서 인간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은 다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원하심은 이익이 아니라 충성이라는 사실이다.
성도들도 세속의 기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드러나는, 사람에게 칭찬받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직분을 맡고 싶어 한다.
자신에게 그에 관한 은사가 없고, 하나님의 원하심이 아님에도 그러한 것을 원할 때가 많이 있다.
 
더 낮아져야 한다.
더 내려놓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 아무리 열심히 감당해도 결국은 자기를 위한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결과를 낳아도 결국은 자기 영광일 뿐이다.
주신 직분에 대해, 맡은 임무에 대해….
옆을 바라보지 않고, 위를 바라볼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의 평가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주께서 나를 지명하셔서 나에게 맡기신 일임을 잊지 않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사람이교회'는 온라인교회입니다.

'사람이교회'와 함께하기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saramichurch@naver.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