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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1 전도서 묵상(I)

함께 함의 행복.(전도서 4:7-16)

by TwoTalents 2022. 12. 5.

 

이미지 출처 - 고양시청 블로그

 

제목 : 함께 함의 행복.

 

본문 : 전도서 4:7~16

7.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8.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

9.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10.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11.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13.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14.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15.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고

16.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묵상 :

우리 집은 가족이 많은 편이다.

부모님과 형제, 자매를 합치면 총 8명이 한 가족이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함께함을 통한 유익을 누려보지는 못했다.

누나들과 나이 차이가 커서인지 가족으로서 함께했던 추억이 별로 없다.

그나마 동생이랑은 좀 있긴 한데.

그것도 어머니께서 일찍 돌아가시고는 각자 생활하기에 급급했었다.

20대 중반부터는 집을 떠나 독립을 한 후부터 결혼 전까지 거의 혼자의 삶이었다.

혼자 살기 때문에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의 교류가 별로 없었고, 어떠한 정신적 교감도 없었기에 가족이 없는 사람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었다.

 

40살에 결혼을 하기 전까지 그런 삶을 살다 보니 혼자 있는 것이 편안하고, 함께하는 것이 어색하다.

혼자 있을 때의 불편함이 있고, 외로움이 있지만.

함께 있을 때의 어색함과 신경 쓰임을 감당하는 것보다는 더 나았다.

그래서인지 결혼하고 자녀가 생겼지만, 여전히 함께함의 유익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때로는 혼자 살 때의 생각을 벗어나지 못해서 함께하는 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현재 진행형이다.

 

하나님께서 영적 외로움을 탈피하지 못하는 불쌍한 종과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귀한 가족이 함께하고 있는데도 스스로를 고독함에 가두어버리는 어리석은 종에게 깨달음을 주시길 간절히 기도한다.

주께서 이끌어 주신 믿음의 가정 안에서 함께함의 유익, 함께함의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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