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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21 전도서 묵상(I)

예나 지금이나...(전도서 4:1-6)

by TwoTalents 2022. 12. 4.

이미지 출처 - MBC 스트레이트

 

제목 : 예나 지금이나...

 

본문 : 전도서 4:1~6

1. 내가 다시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학대를 살펴 보았도다 보라 학대 받는 자들의 눈물이로다 그들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그들을 학대하는 자들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그들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2. 그러므로 나는 아직 살아 있는 산 자들보다 죽은 지 오랜 죽은 자들을 더 복되다 하였으며

3. 이 둘보다도 아직 출생하지 아니하여 해 아래에서 행하는 악한 일을 보지 못한 자가 더 복되다 하였노라

4.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5. 우매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6.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묵상 :

권세를 가진 자들은 사람들을 학대하였다.

살아있는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이, 그보다는 아예 나지 않은 사람이 더 복되다고 말할 정도로 학대는 괴롭고 힘든 것이다.

무엇보다 슬픈 것은 이렇게 학대받는 자들을 위로해 줄 이가 없다는 사실이다.

힘들어도 기댈 곳이 있다면 희망을 품어 볼 텐데...

학대받는 자들을 진정으로 위로해 줄 이는 어디에도 없었다.

 

권세를 가진 자의 악행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양이다.

인간은 자신의 손에 힘을 쥐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것을 사용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많은 경우 사람들을 향한 학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솔로몬이 한다는 것이 헛웃음 나오게 한다.

솔로몬은 당시 최고의 권력자가 아닌가?

만약 학대가 있다면 학대받는 사람이 아니라 학대하는 사람에 해당될 것이다.

자신이 학대자가 아니라면, 적어도 다른 권력자의 학대 행위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학대받은 자를 위로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다.

그런데 솔로몬의 고백은 그저 방관자처럼 들려진다.

권세 가진 자들이 사람들을 학대하는 것을 보고, 세상은 참 악하고나 하고 넋두리나 하는 것만 같다.

 

솔로몬은 여러 가지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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