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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3 레위기 묵상

보이지 않아도 알아요.(레위기 15:1-18)

by TwoTalents 2022. 3. 27.

이미지 출처 - SSG

 

제목 : 보이지 않아도 알아요.

 

본문 : 레위기 15:1~18

1.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몸에 유출병이 있으면 그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한 자라

3.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부정함이 이러하니 곧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든지 그의 몸에서 흘러 나오는 것이 막혔든지 부정한즉

4.유출병 있는 자가 눕는 침상은 다 부정하고 그가 앉았던 자리도 다 부정하니

5.그의 침상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6.유출병이 있는 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씻을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7.유출병이 있는 자의 몸에 접촉하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8.유출병이 있는 자가 정한 자에게 침을 뱉으면 정한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9.유출병이 있는 자가 탔던 안장은 다 부정하며

10.그의 몸 아래에 닿았던 것에 접촉한 자는 다 저녁까지 부정하며 그런 것을 옮기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1.유출병이 있는 자가 물로 그의 손을 씻지 아니하고 아무든지 만지면 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2.유출병이 있는 자가 만진 질그릇은 깨뜨리고 나무 그릇은 다 물로 씻을지니라

13.유출병이 있는 자는 그의 유출이 깨끗해지거든 그가 정결하게 되기 위하여 이레를 센 후에 옷을 빨고 흐르는 물에 그의 몸을 씻을 것이라 그러면 그가 정하리니

14.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자기를 위하여 가져다가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가서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15.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제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로 드려 그의 유출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서 속죄할지니라

16.설정한 자는 전신을 물로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7.정수가 묻은 모든 옷과 가죽은 물에 빨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18.남녀가 동침하여 설정하였거든 둘 다 물로 몸을 씻을 것이며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묵상 :

남자의 유출병에 관련된 정결의 규례를 설명한다.

그런데 유출병의 경우 나병과는 달리 제사장에게 진단을 받지 않는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드러나지 않는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 가진 정결에 관한 의식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먼저 질병에 의한 유출을 말한다.

이는 임질 등의 성병에 의한 유출을 말하는 것이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질병으로 인해 정액이 무의식적으로 계속 흐르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 유출병 환자는 나병 환자와는 달리 격리의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청결함을 유지해야 하는 것에는 다름이 없다.

환자가 누웠던 침상을 비롯하여 입었던 옷, 그와 접촉한 사람, 유출병 환자의 타액이 묻은 사람까지 청결하게 해야 했다.

이는 비록 전염은 되지 않더라도 감염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닌, 그 외 유출에 대해서도 말씀하신다.

본문 16절에 설정한 자18절에 남녀가 동침하여와 비교되는 것으로 봐서 남녀 동침이 아닌 경우의 유출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몽정이나 자위 등이 이에 해당될 것이다.

이런 경우 몸을 씻고 옷과 가죽을 물에 빨아서 정결하도록 하여야 한다.

 

정상적인 남녀 관계에 의한 설정도 부정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남녀의 동침 후에는 두 사람 모두 몸을 씻어야 했고, 저녁까지는 부정한 상태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부관계를 통한 유출에 대해서도 부정하다는 것인데, 이는 선 듯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함께하라고 하신 부부 사이의 자연스러운 성관계를 부정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설정에 대해 부정하다고 하는 것은 청결의 의미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부정하다는 것은 정결해져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어떤 경우이든 설정 후에 부정하다고 인식하고 반드시 물로 씻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생활에서의 청결은 건강한 부부관계를 위해서 너무나도 중요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본문에서는 제의적인 측면을 말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설정 이후에 거룩한 것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몸도 마음도 모두 거룩해야 함을 말하고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정결하게 하는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도 정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인간에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다.

내가 숨긴다고 숨길 수 없으며,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나님께서도 모르는 것이 아니다.

말하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아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렇기에 언제 어느 때라도 하나님 앞에 신실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나의 모습을 숨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주님 앞에 무릎 꿇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부족하고 연약한 나의 모습을 주님께서 회복시키시길 정직하게 기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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