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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구약)/03 레위기 묵상

죄를 깨우쳐 줄 사람.(레위기 4:22-35)

by TwoTalents 2022. 3. 6.

이미지 출처 - 박운음의 스마툰

 

제목 : 죄를 깨우쳐 줄 사람.

 

본문 : 레위기 4:22~35

22.만일 족장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23.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그는 흠 없는 숫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24.그 숫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여호와 앞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을지니 이는 속죄제라

25.제사장은 그 속죄 제물의 피를 손가락에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번제단 밑에 쏟고

26.그 모든 기름은 화목제 제물의 기름 같이 제단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같이 제사장이 그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얻으리라

27.만일 평민의 한 사람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었는데

28.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로 말미암아 그것을 예물로 삼아

29.그 속죄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 제물을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요

30.제사장은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제단 밑에 쏟고

31.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물의 기름을 떼어낸 것 같이 떼어내 제단 위에서 불살라 여호와께 향기롭게 할지니 제사장이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32.그가 만일 어린 양을 속죄제물로 가져오려거든 흠 없는 암컷을 끌어다가

33.그 속죄제 제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속죄제물로 잡을 것이요

34.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전부 제단 밑에 쏟고

35.그 모든 기름을 화목제 어린 양의 기름을 떼낸 것 같이 떼내어 제단 위 여호와의 화제물 위에서 불사를지니 이같이 제사장이 그가 범한 죄에 대하여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묵상 :

속죄제 두 번째 내용으로 족장과 평민의 속죄제를 설명한다.

족장의 속죄제와 평민의 속죄제에는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말씀이 있다.

본문 23.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그는 흠 없는 숫염소를 예물로 가져다가

 

본문 28.

 

그가 범한 죄를 누가 그에게 깨우쳐 주면 그는 흠 없는 암염소를 끌고 와서 그 범한 죄로 말미암아 그것을 예물로 삼아

 

족장이나 평민이 부지중에 허물이 있을 때, 먼저 그가 범한 죄를 누군가가 깨우쳐 주어야 함을 말하고 있다.

죄가 죄임을 알고 깨우쳐야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 속죄제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가장 먼저 자신의 허물을 깨닫고 객관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허물을 깨우치게 해주는 것에는 여러 매개체가 있을 수 있다.

본문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람을 통해서 일 수도 있고,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통해서도 죄를 깨우칠 수 있다.

기도 중에 임하시는 성령의 감동이 나의 허물을 알게 하실 수도 있다.

어떤 형태의 깨우침이든지 중요한 것은 죄를 깨우쳤을 때, 그것을 숨기거나 무조건적으로 변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내가 나의 죄를 알게 되었다는 것은 주께서 주시는 또 한 번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잘못을 깨닫고 그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받을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순간의 부끄러움으로 그 기회를 날려버려서는 안 된다.

죄를 감추기 위해 또 거짓을 말하고 죄에 죄를 더해서도 안 된다.

사람을 통해 인식하게 한다면, 기분 나빠하지 말고 기도함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려고 노력하여야 한다.

그래서 그 사람의 지적이 맞다고 판단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무릎 꿇으면 된다.

 

갈라디아서 2장에는 외식하는 베드로를 책망한 바울의 고백이 나타난다.

한참 선배이고, 초대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베드로를 상대로 바른말로 책망한 바울은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다.

그런데 직접적인 기록은 없지만, 정황상 베드로는 바울의 책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선배를 책망한 바울도 대단하지만, 후배의 올바른 지적을 겸손하게 받아들인 베드로야말로 진정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베드로이기에 그는 많은 실수에도 계속 깨달음으로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를 회개함으로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나의 허물을 진정 사랑하는 마음으로 깨우쳐 주는 이가 함께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 깨우침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회개함으로 회복되는 내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그러면서 나 또한 담대함과 신실함으로 사랑하는 이의 허물을 사랑으로 깨우치게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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